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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해안 주민에 ‘강제 대피령’

오늘 저녁 직접 영향권에 들듯

허리케인 도리안이 4일 밤 조지아 남부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됐다.

한때 최고등급인 5등급까지 올라갔던 도리안은 3일 오후 5시 현재 2등급으로 그 위세가 한풀 꺾였다. 하지만 시속 110마일로 여전히 강풍을 동반하며 북서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도리안은 앞서 2일 시속 1마일의 정체 상태로 바하마 섬 상공에 머물며 큰 피해를 냈다.

국립허리케인센터는 도리안이 4일 오전 8시쯤 플로리다주 어거스틴에 상륙한 뒤 12시간 지난 오후 8시께 사바나 80마일 거리에 있는 세인트 사이먼스 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 조지아와 사우스캐롤라이나, 노스캐롤라이나 해안에 강풍과 높은 파도를 몰고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켄 그레이엄 NHC 국장은 도리안으로 인해 플로리다 북부와 조지아 해안의 일부 지역에는 해수면이 7피트까지 더 높아질 수 있다며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조지아 주정부는 허리케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2일 정오부터 브라이언, 캠든, 채텀, 글린, 리벌티, 매킨토시 카운티 등 조지아 해안 도시에는 강제 대피령이 내려졌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를 촉구했다. 켐프 주지사는 “이번 폭풍으로 조지아 해안에서 시속 55-65마일의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오늘 날씨가 괜찮았던 것 같지만 내일(4일) 밤 9시쯤 도리안이 상륙할 것 같다. 오늘 밤이나 내일 아침 일찍 대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배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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