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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도리안’ 조지아 해안 상륙

2등급 위력 유지하며 북상 중
해안지대 홍수·정전 피해 속출

4일 조지아주 남쪽 해변 마을인 세인트 메리스(St. Mary’s)에서 허리케인 도리안이 접근하면서 쏟아부은 폭우로 인해 물에 잠긴 도로를 걷고 있다. 캠든 카운티에 있는 세인트 메리스는 조지아 최대의 해변 관광지인 컴버랜드로 가는 길목에 있다.

4일 조지아주 남쪽 해변 마을인 세인트 메리스(St. Mary’s)에서 허리케인 도리안이 접근하면서 쏟아부은 폭우로 인해 물에 잠긴 도로를 걷고 있다. 캠든 카운티에 있는 세인트 메리스는 조지아 최대의 해변 관광지인 컴버랜드로 가는 길목에 있다.


허리케인 도리안이 조지아주 해안에 상륙했다. 기상 전문가들은 홍수 및 정전, 나무가 쓰러지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4일 오후 5시 현재 조지아 연안 일대에는 열대성 폭풍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사바나 해안에서는 야간 통행금지령이 내려졌다. 플로리다주 경계에 있는 캠든 카운티 세인트 메리스 지역의 일부 배수공사 현장은 물에 잠겼다. 타이비 섬에는 강한 돌풍을 동반한 폭우가 내리고 있다.

바하마를 강타한 도리안은 세력이 약화됐지만 규모는 더 커진 채 북상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북서쪽을 향해 시속 9마일로 이동하고 있으며 최고 풍속은 105마일이다. 허리케인급 강풍은 중심부에서 60마일까지 확장됐다. 열대성 폭풍우급 강풍은 중심부로부터 175마일까지 뻗어 나갔다고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전했다. NHC는 “도리안은 현재의 2등급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며칠 간 강력한 허리케인으로 위력을 떨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이날 오후 1시쯤 주정부 및 연방 재난대책 기관 관계자들과 긴급 회의를 개최, 비상 차량이 폭풍 피해 지역에 도착할 수 있도록 I-16 도로를 재개방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새벽에는 21개 카운티로 비상사태를 확대했다. 조지아 재난관리국(GEMA)은 4일 오후 현재 약 5600명의 주민들이 25개 대피소에 대피했다고 밝혔다.





배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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