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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ttie의 백만 달러 이야기

“지금 알게 된 것을 그때 알았더라면…”.

이 생각은 우리가 한 번쯤은 또는 나이가 들며 백번도 넘게 해봤을 것이다. 우리는 새로운 상황을 직면할 때 그때는 몰랐지만 시간이 지나서야 이런 상황을 대처할 수 있는 더 나은 방법이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우리 모두 직면하고 싶지 않지만 논의해야 할 중요한 문제는 장기 요양(Long-term care)인데 이는 환자와 가족을 충격에 빠뜨릴 수 있으며 살아 있는 동안 돈을 탕진하게 하는 주된 이유이기 때문이다.

1984년 Don은 재정 설계사로 큰 재정 서비스 기업에서 일하며 최고의 연수를 받고 있었지만 정작 그의 할머니 그리고 가족에게 닥칠 일에 대해서는 전혀 대비되어 있지 않았다. 그 이듬해에 할머니 Lottie Holton은 알츠하이머(Alzheimer) 진단을 받았다. 그 당시에는 치매 초기 단계였지만 의사는 할머니가 악화되면 언제까지 집에서 안전하게 지낼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의 가족은 할머니에게 어떤 간호가 필요한지, 간호비용은 어떻게 낼 것인지, 누가 할머니 대신 결정할 수 있는 법적 권한이 있는지 알아내야 했다.



Don의 가족이 몇 전문가에게 연락했을 때 그들은 다 똑같이 이렇게 대답했다. “연방법에서 허용하는 한정액까지 돈을 쓰는 방법밖에는 없습니다.” 즉 장기 요양 혜택 자격을 얻기 위해 연방법 한정액 보다 1센트라도 적은 돈이 있어야 정부가 은퇴 연금과 Social Security연금으로 충당되지 않는 요양원 비용을 내준다는 뜻이었다.
그 당시에는 이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들은 모든 방법을 Don의 가족에게 알려주지 못했다. 사실인즉 이 방법 외에도 Medicaid Compliant Annuity를 이용해 재산을 소진(Spend-Down) 하지 않고 보호할 수 있었다. Medicaid Complaint Annuity란 메디케이드 수혜자격을 얻기 위해 소진해야 할 재산을 대신 income stream(수입)으로 만들어 재산으로 간주하지 않게 하는 특별 연금이다.

Don의 어린 동생들이 아직 부모님과 살고 있었기 때문에 그의 어머니는 할머니가 혹시라도 혼자 나가지 않을까 걱정해야 했고 아직 십대인 자녀 또한 돌봐야 했기 때문에 시간이 가면서 부담은 점점 커져만 갔다. 결국 그의 가족은 할머니를 요양원에 모실 수 밖에 없어 진단을 받은 지 3년이 되던 해에 할머니 재산의 반이 간호비용에 쓰이게 되었고 7년 후 할머니의 재산은 모두 탕진되었다. 은박지를 버리지 않고 모아두며 비닐봉지도 재활용하던 Lottie는 신발공장에서 일생을 일하며 저축해왔던 상당한 돈과 편안히 살게 해 줄 연금이 있었다. 만약 지식 있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았더라면 할머니가 메디케이드 침대에 있으면서도 두 딸에게 백만 달러 이상도 물려줄 수 있었을 것이다.

재정전문인이 1984년 당시의 Don처럼 특별 연수를 받지 않았거나 재산 보호 계획의 전문지식이 없는 사람이라면 당신은 최적의 조언을 받는다고 할 수 없다. 그러므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식을 갖춘 전문가와 미리 계획하여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 없기 바란다.

문의전화 (312) 982-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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