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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고 믿기지 않아…빨리 다시 돌아오길…”

시카고중앙일보 휴간 한인사회 반응

“미국에 와서 열심히 구독을 했었는데 휴간 소식에 많이 아쉽다. 그동안 너무 감사했으며 허전하게 느낄 것이다”(이명희·독자·위스콘신 케노샤).

“그동안 활자도 좋았고 중요한 정보와 소식들을 전해줘 고마웠다. 중앙일보 구독은 생활의 활력이 됐었다”(박근우·독자·노스브룩).

“시카고에서 1등 신문이 이렇게 정리된다니 믿기지 않는다. 한인사회 경제가 너무 허약해 최대 일간지조차 문을 닫는다니 큰 숙제가 남겨져 있는 것 같다. 빨리 경제 활성화가 되어야겠다”(익명의 광고주).

“광고국에서 열심히 마케팅 하신 직원분들의 건투를 빈다. 어느 미디어보다 열정을 가지고 뛰신 중앙일보의 모든 분들 수고 많이 하셨고 앞으로 그분들의 앞날에 좋은 일이 일어나리라 믿는다”(익명의 독자).



시카고중앙일보의 휴간 소식을 접한 독자들은 한결같이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창범 전 한인회장은 본사를 방문해 직원들을 위로했고 수많은 독자들이 전화를 하거나 직접 찾아와 충격이다, 아깝다, 아쉽다는 말을 전했다.

특히 1979년 시카고중앙일보를 창간한 홍두영 초대대표는 휴간소식에 누구보다도 마음 아파했다. 그는 “중앙일보가 1등 언론이 됐을 때 얼마나 기뻤는데... 개인사업도 아니고 39년 역사의 언론이 문을 닫는다니 이렇게 해도 되나, 너무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얼마전 본지와 시카고총영사관 개관 50주년 관련 인터뷰를 한 이종국 총영사도 “굉장히 애석하고, 어려운 상황에 대해 유감스럽다. 이런 생각은 시카고 한인사회도 같이 공감 하리라 생각이 든다. 일단은 휴간이라고 하니 시카고의 경제 여건이 앞으로 적절한 동력을 확보해 회복되고 중앙일보도 시카고에 다시 발간을 하는 시기가 가급적 빨리 올 수 있기를 바란다”고 유감을 표했다. 서이탁 시카고한인회장은 “한인사회 입장에서 언론사를 하나 잃는다는 것이 안타까운 일이다. 사실 시카고 지역사회가 조금 더 발전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대표적인 언론사가 휴간한다 하니 안타깝지만 기대는 걸어볼 것이다. 다시 중앙일보가 시카고에 진출했으면 좋겠고 시카고 한인사회가 홍보와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번 계기로 더 뛰었으면 한다. 다시 고려를 했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정종하 민주평통 시카고협의회 회장은 “시카고중앙일보 휴간은 가슴 아픈 일이다. 동포사회와 함께한 중앙일보인데 갑자기 문을 닫으니 큰 손실이라 생각한다. 빨리 복간되길 바라며 언론이 지켜줘야 동포사회가 발전할 수 있다”고 안타까움을 표명했다.


정리=장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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