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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사실상 종전선언 미국 반응 시큰둥

남북 정상 평양선언 발표

사실상 남북한 종전선언으로 한반도에 평화시대가 도래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미국 쪽 반응은 가라앉아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9일 발표한 ‘9월 평양공동선언’의 두 얼굴이다. 종전선언이지만 미국이 빠져있고 경제협력은 유엔 대북제재와 조율을 거쳐야 하는 문제다. 비핵화는 남북 정상 간 처음 거론되었다는 의미가 크지만 미국과 국제사회가 요구했던 수준과는 거리가 멀다는 게 전반적인 반응이다.

공동선언은 한반도 전쟁위험 제거, 남북경제협력, 이산가족 문제 해결, 다양한 분야 교류 협력, 한반도 비핵화 방안, 김정은 서울 방문 등 6개항의 주요내용을 담고 있다.

시카고 트리뷴과 데일리 헤럴드는 19일자에 평양발 AP기사를 받아 썼다. 국제뉴스로 다루면서 큰 비중은 두지 않았다. 이 기사는 공동선언의 내용을 자세히 소개하는 한편 그 내용이 북핵 리스트와 이의 단계적 폐기 등 선언이 담겨져 있지 않다는 점 등을 들어 워싱턴이 기대했던 것에 못 미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 기사는 트럼프가 트위터에서 이번 정상회담을 “매우 고무적”이라고 반긴 반면 공화당의 중진 린지 그래함 상원의원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방문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니키 헤일리 주유엔대사의 가장 강력한 (대북)제재 노력을 약화시킬 수도 있음을 우려한다”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소개했다.




도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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