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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으로 시카고 교통요금 결제

애플, 3개 대도시권에서 연내 서비스 시작

시카고 시는 앞으로 별도 카드 없이 애플페이(Apple Pay)를 통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사진은 다운타운 미시간 애비뉴 애플 스토어.

시카고 시는 앞으로 별도 카드 없이 애플페이(Apple Pay)를 통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사진은 다운타운 미시간 애비뉴 애플 스토어.

아이폰 또는 애플워치 이용자들은 앞으로 애플의 결제 서비스 '애플페이'(Apple Pay)를 통해 시카고 대중교통 카드 '벤트라'(Ventra)를 직접 충전하고 별도 카드 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애플은 금주초 '하드웨어'에서 '디지털 서비스'로 상품을 대전환 하는 내용의 사업계획 공개와 아울러 애플의 첫 신용카드 '애플카드'를 선보이며 "시카고•뉴욕•포틀랜드 3개 도시권에서 우선, 애플페이와 대중교통 카드를 연계한 서비스를 시작하겠다"고 발표했다.

시카고 대중교통 카드 '벤트라'는 시카고 교통국(CTA)이 운행하는 전철과 통근 열차 시스템 메트라(Metra), 서버브를 운행하는 페이스(Pace) 버스 탑승시 이용 가능하다.

CTA는 "아이폰 이용자들은 기차나 버스를 탈 때 지갑에서 플래스틱 카드를 꺼내거나 별도 앱을 열어 보여주는 대신 간단히 휴대폰을 스캔 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애플페이' 이용자들은 아이폰 어플리케이션 '월렛'(Wallet) 안에 가상의 벤트라 카드를 넣게 되는 것이다.



람 이매뉴얼 시카고 시장은 "미국에서 두번째로 큰 대중교통 시스템을 갖춘 도시, 시카고를 더욱 현대화 하고 출퇴근과 이동을 더 편리하게 하려는 노력"이라고 말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25일 캘리포니아 주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연간 10억 달러 이상이 투입될 새로운 TV 스트리밍 서비스 'TV 플러스(Apple TV Plus)'와 뉴스•잡지 구독 서비스 '뉴스 플러스(News Plus)', 구독형 게임 서비스 '애플 아케이드', 골드만삭스와 제휴해 만든 '애플카드' 등을 공개했다.

애플카드는 애플 월렛 앱을 통해 디지털 카드로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으며, 애플페이를 통해 결제된다.

애플은 애플카드를 이용한 대중교통 요금 결제 서비스를 시카고•뉴욕•포틀랜드에서 시작해 전세계 40개국으로 확대해간다는 계획이다.

애플은 2014년 애플페이를 미국내에 처음 선보였다. 2018년 8월 기준 전세계 애플페이 이용자 수는 2억5천300만 명으로 아이폰 이용자의 31%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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