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기업성장 도시 1위

사이트 셀렉션 매거진 선정

시카고 메트로폴리탄 지역이 사이트 셀렉션 매거진이 선정한 '기업 성장을 위한 도시' 1위에 4년연속 올랐다.

지난 1일 시카고 커브드의 따르면, 시카고지역은 2016년도 100만 달러 이상의 프로젝트(기업 이전, 투자)가 424건으로 가장 많았다. 역대 프로젝트 건수는 2014년 385개, 2015년 376개였다.

프로젝트가 많았던 이유는 여러 기업 대표와 투자자들이 시카고의 인재 자원과 사회기반시설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다. 공공 개인 경제발전기구인 월드 비즈니스 시카고에 따르면, 시카고 메트로지역은 지난해 맥도널드, 윌슨 스포팅 굿즈, 모토롤라 솔루션, 마스 리글리 등 350개 기업이 확장과 이전을 했다. 이로 인해 시카고 지역에는 28억 달러의 신규 투자와 1만4000여 개의 직업이 창출됐다.

람 이메뉴엘 시카고 시장은 2017년도 전망을 밝게 보고 있다. 최근에 건설된 리버포인트 오피스 타워는 수백만 평방피트의 사무실을 제공한다. 또한 맥도널드 본사가 웨스트 루프 지역으로 이전함에 따라 2000여 명의 직원들도 함께 유입될 예정이다.

이메뉴엘 시장은 "전국단위기업의 투자를 유치하는 것은 시카고에 더 많은 직업을 창출된다는 것"이라며 "세계적인 기업들이 더 많이 시카고시에 유입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카고에 이어 델러스, 휴스턴, 뉴욕, 신시내티 등이 상위에 올랐다.


장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