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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 가격 파동에 상인들도 울상

김지은, 장제원 기자
김지은, 장제원 기자

[시카고 중앙일보] 발행 2017/07/21 미주판 2면 기사입력 2017/07/20 17:11

도매가 80% 폭등,... 다른 육류도 덩달아 올라
공급물량 부족이 원인... 소매가에 20%만 반영

BBQ시즌에 한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삼겹살 가격이 폭등하고 있지만 한인마트 들은 소비자 가격을 큰 폭으로 인상할 수 없어 울상이다. 마켓 리서치 업체 니엘센(Nielsen) 조사에 따르면 삼겹살 가격은 올해 80%나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초 삼겹살 도매가는 파운드당 2.10달러로 농무부의 정규 가격 조사가 시작된 2013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자발적인 가격 보고가 이뤄진 이전과 비교해도 사상 최고치다.

가격 상승 원인은 삼겹살 공급량 부족으로 지적됐다. 지난 5월 31일 기준 냉동 삼겹살 재고량은 3160만 파운드로 전년 대비 59%나 줄어들며 1950년 대 이후 최저 규모를 보였다. 반면 마트에서 삼겹살(베이컨)을 구입하는 소비자 수는 2013~2016년 사이 14%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한인 업계는 삼겹살뿐만 아니라 소고기와 닭고기의 도매가도 올해 초와 비교해 평균 20% 가량 급등했다고 설명했다.

소고기 도매가는 파운드당 평균 1달러 올랐고 삼겹살 등 돼지고기 도매가도 파운드당 평균 30~50센트, 닭고기 도매가는 파운드당 평균 20센트 뛰었다. 이처럼 육류 가격이 오른 데는 수출량 확대 등으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업계는 진단했다. 하지만 도매 가격 자체가 올랐다고 이를 소매가에 바로 반영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라고 업계는 전했다. 도매업체 정육점에서 삼겹살 소매가는 파운드당 8.99~9.99달러 수준이다.

한인마트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아씨플라자 관계자에 따르면 소, 돼지고기 가격이 작년보다 18% 이상 가격이 올라갔다고 밝혔다. 그는 "7~8월이 되면 수요가 높아지지만 날씨가 더워지면서 도축량이 줄어 가격이 올라간다"며 "돼지고기와 소고기 소비자 가격은 20~25% 인상됐으며 냉동육 역시 20%가 올랐다"고 말했다. 이어 "내달 초까지 도매가는 계속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소비자 가격이 오르다 보니 육류를 사려는 소비자가 줄어들고 있어 손해를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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