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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소득층 임금 상승 가파르다

[시카고 중앙일보] 발행 2017/07/21 미주판 1면 기사입력 2017/07/20 17:22

7년만에 다른 계층 앞질러 '최저임금 인상 효과' 해석

최저소득층의 임금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일 주간 소득을 기준으로 했을 때, 하위 10% 지점에 있는 계층의 올해 2분기 임금상승률이 전년도 같은 분기와 비교했을 때 다른 소득계층보다 컸다고 보도했다. 이는 2010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노동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구간에 있는 25세 이상 노동자의 평균 주급 상승률은 2분기 3.4%였다. 반면, 중간 그룹은 3.2%, 상위 10% 지점의 계층의 주급 상승률은 3.1%에 그친 것으로 파악됐다. 최하위 구간의 임금상승 속도가 다른 계층에 비해 뒤처져 있다가 막판에 오르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WSJ은 "식당이나 대형유통점 직원을 포함한 이 계층의 임금은 글로벌 경제위기가 극복된 2009년 이후 경기 확장기에 중상위 그룹보다 뒤처져 있었다"고 전했다. 실제 2015년 고액연봉자의 임금상승률은 4%였던 반면, 하위 10%는 1%에 못 미쳤다. 이 신문은 이런 흐름이 실업률 하락과 일치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달 미국 실업률은 4.4%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9%에 더 떨어졌다.

식당, 놀이공원, 도박장 등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임금상승 폭이 큰 것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이들 분야에서 기업주가 더 많은 임금을 주고 직원을 고용한다는 뜻이라고 전문가들은 전했다. 미국의 일자리 검색엔진 '인디드'의 이코노미스트인 제드 콜코는"경기가 좋아지고 사람들이 외식과 오락에 더 많이 지출하면서 이들 분야에 구인이 늘고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최저임금 인상도 일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올해 들어 19개 주에서 최저임금이 올랐고 이번 달에는 메릴랜드와 오리건 주가 그 뒤를 이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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