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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아마존 제2본사 물 건너 갔나

버지니아 유치설 보도에
시 당국 “아직 포기 못해”

아마존 제2본사가 들어설 도시가 워싱턴DC 인근 버지니아주 알링턴이 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유치를 위해 노력해온 시카고와 일리노이는 다소 김이 빠진 분위기다.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3일 이같은 보도를 했다. 이어 월스트릿 저널이 5일자에서 아마존이 제2본사를 두 도시에 세울 것이며 그 같은 결정 내용을 이번 주에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시카고시와 일리노이주 당국은 이에 대해 아직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아마존은 5만 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제2본사 장소를 1년이 넘게 물색중이며 지난 1월 시카고를 포함한 최종 후보지 20곳의 명단을 발표하고 올 연말까지 결정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시카고 트리뷴에 따르면 두 신문의 보도에도 불구하고 아마존에 이미 20억 달러 이상의 인센티브를 제시한 시카고와 일리노이 주 당국은 유치 희망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시장실 대변인 애덤 콜린스는 “시카고시의 지난 5년간 기업 유치 실적이 미국내 대도시 중 계속 선두를 달려왔다”면서 “(루머와 관련해) 우린 실내 게임을 하는 것이 아니다”고 유치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는 아마존이 버지니아 알링턴의 크리스탈시티 지역에 제2본사를 세우기 위한 검토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아마존의 경제개발 디렉터 마이크 그렐라는 트위터를 통해 비밀유지 합의를 지켜야 한다면서도 보도 내용에 대해서는 부정을 하지 않았다.



포스트는 제프 베조스 회장이 전용 제트기를 타고 직접 방문한 후보지도 언급했는데 이중에 시카고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 그가 직접 방문한 지역은 20개 도시 중 절반도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은 현재 어떤 확인도 해주지 않고 있다.


이승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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