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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컵스팬, 너는 화이트삭스팬”

네이퍼빌주점, 양팀 팬 자리 구분 화제

한 지붕 두 가족.

네이퍼빌의 한 유명 주점이 시카고를 연고지로 하는 메이저리그 컵스와 화이트삭스 팬의 자리를 나눠, 화제가 됐다.

2일자 선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네이퍼빌 소재 유명 주점인 ‘크로스타운 펍 앤 그릴’(Crosstown Pub and Grill)은 개막전이 펼쳐진 지난 1일 컵스와 화이트삭스 팬의 자리를 구분했다. 테이블과 바 뿐만 아니라 화장실도 테이프를 사용해 컵스용, 화이트삭스용으로 나눴다.

이 업소는 평소 두 팀이 맞붙을 경우에만 자리를 구분하지만 올해는 시즌 개막전이 같은 날 열려 이같은 조치를 취한 것.



업소측에 따르면 두 팀의 경기 시간에 따라 점심시간부터는 컵스 팬들이 많았고 화이트삭스 팬들은 오후에 몰렸다.

이날 모인 시카고 팬들은 시즌에 큰 기대를 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오로라에 거주하는 컵스팬 마이크 엑컬리는 “컵스가 지구 우승을 차지하면 좋겠다. 하지만 바라지는 않는다. 컵스팬인 것이 좋은 이유는 블랙혹스나 베어스와 같이 응원할 팀이 또 있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한편 컵스는 개막전에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3-1로 승리했고 화이트삭스도 캔사스시티 로얄스를 1-0으로 물리쳤다.

박춘호 기자 polipc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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