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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1학년이 대표팀 선발, 데뷔전서 4이닝 무실점

GBN 1학년 마이클 오

한인 야구 유망주가 고교 첫 데뷔 무대에서 맹활약했다.

글렌브룩노스고교(GBN) 1학년에 재학 중인 마이클 오(15세·사진) 군은 지난 달 29일 미주리주에서 열린 미드웨스트 클래식대회에 선발투수로 출전,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날 경기는 오 군의 대표팀(varsity) 첫 경기. 1학년이 대표팀에 뽑힌 것도 그렇지만 선발투수로 출전해 팀 승리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오 군은 이 겅기에서 3개의 안타를 내줬지만 삼진을 6개나 잡으며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글렌브룩노스고교는 오 군의 호투와 1회부터 터진 타선 덕분에 미주리주의 포트 줌왈트 사우스고에 6-2로 승리했다.



1998년생인 오 군은 키 6피트 3인치에 260파운드의 당당한 체격을 자랑한다. 특히 볼끝이 살아있는 직구가 주무기다. 직구 스피드가 시속 85~87마일을 넘나들고 커브와 체인지업도 수준급이다.

미주한인민주당총연합회 오희영 부회장의 1남1녀 중 막내인 오 군은 지역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감을 잡기 힘들었지만 던지다 보니 익숙해졌다.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했고 조그만 실책에 신경쓰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GBN의 도미닉 사비노 코치는 “주자가 없을 경우는 모르지만 득점권에 주자가 있었을 때에도 평소처럼 던지기는 어렵다. 마이클은 위기 상황에서도 투구를 잘 했다”고 칭찬했다. 박춘호 기자 polipc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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