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춘호 기자의 스포츠중계석] 블랙혹스 1승하면 스탠리컵에
블랙혹스가 원정경기에서 귀중한 1승을 올렸다.
프로하키(NHL) 시카고 블랙혹스는 6일 LA킹스와의 서부컨퍼런스 결승 4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블랙혹스는 시리즈 전적을 3승1패로 벌렸고 1승만 더 거두면 스탠리컵에 진출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홈에서 열린 1, 2차전에서 이긴 블랙혹스는 3차전에서 패배하며 잠시 주춤했다. 또 3차전에서 주전 던컨 키스가 반칙으로 인한 출장정지로 4차전에 나설 수 없게 되면서 전력에 구멍이 생겼다. 더욱이 킹스는 플레이오프서 홈경기 무패 기록을 이어가고 있어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됐다.
1피어리드에서 먼저 한 골을 내준 블랙혹스는 패트릭 케인이 시리즈 첫 골을 성공시키며 2피어리드에서 동점을 만들었고 마리안 호사가 3피어리드 1분10초만에 결승골을 넣어 경기를 리드했다. 블랙혹스는 경기 종료 4분을 남겨두고 킹스에 파워플레이를 허용했지만 끝까지 리드를 지켜 1점차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한편 블랙혹스와 킹스의 5차전은 8일 오후 7시 시카고의 유나이티드센터에서 열린다. 이날 경기는 NBC TV(채널 5)에서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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