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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식 관측 여행 관심 뜨겁다

일리노이서 일식 관측 가능
호텔, 캠핑장 예약 꽉 차

오는 8월 21일 오후 1시20분께(중서부 기준) 있을 개기일식에 맞춰 여행을 계획하거나 관측하기 좋은 지역에 호텔 예약을 서두르는 등 벌써부터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시카고 주변에서는 안타깝게도 일식을 관측할 수 없다. 하지만 남부 일리노이와 서남 미주리주 근처는 일식 현상이 지나가는 선으로 관측이 가능하다.

즉, 시카고에서 남쪽으로 6시간 정도 내려가면 21세기 들어 첫 대형 천체쇼를 즐길 수 있는 것. 남부 일리노이에서 특히 서던일리노이대카본데일(SIU) 근처가 관측지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 주변의 쇼니국립공원(Shawnee National Park)은 캠핑하기도 좋은 곳으로 알려져 인근 호텔과 캠핑장 예약이 이미 가득 찼다. 수요가 몰리다 보니 이 주변 숙박료는 1박에 300달러까지 치솟았다.

주요 관측 장소로 간주되는 자이언트시티공원(Giant City Park)과 SIU캠퍼스 일대는 이날 상당한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돼 정체와 주차장 부족이 예상된다. 서정희(46, 스프링필드)씨는 "일생에 한번밖에 볼 수 없을지 모르는 일식을 아이에게 잘 보여주고 싶어서 네브라스카 쪽으로 여행갈 계획"이라며, "이미 2월 예약해 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올해 일식은 미국 본토에서 1979년 이래 처음이며, 동부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서부 오리건까지 일식이 횡단하는 것은 1918년이 마지막이었다.




장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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