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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일대 벚꽃놀이 명소

다음주부터 개화 예정
4월 중순께 만발할 듯

봄을 알리는 벚꽃이 다음주께부터 개화를 시작한다. 시카고 일대 벚꽃 시즌은 그 해 기후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4월초에서 5월초까지다.

일반적으로 벚꽃명소로 유명한 워싱턴D.C.보다 1주일쯤 후로 알려져 있다. 시카고 일대 벚꽃놀이 할 수 있는 주요 장소를 소개한다.

▶시카고보태닉가든 (Chicago Botanic Garden, 1000 Lake Cook Rd. Glencoe)
시카고의 대표적인 휴식처인 시카고보태닉가든내 일본정원에서 벚꽃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이곳의 벚꽃나무들은 수가 많지는 않지만 벚꽃과 닮은 야생능금나무(crab apple)가 많이 심어져 있어 개화하면 봄꽃야유회 하기에 충분하다. 야생능금나무의 개화시기는 벚꽃보다 조금 늦다.

▶록포드 앤더슨 일본 가든 (Rockford Anderson Japanese Garden, 318 Spring Creek Rd. Rockford)


록포드의 앤더슨 일본정원에는 벚꽃나무가 정원내 뿐만 아니라 주차장 동쪽에도 많이 심어져 있어 입장하지 않고도 벚꽃놀이를 할 수 있다. 이 정원은 5월 1일에 개장하기 때문에 벚꽃시즌과 맞지 않을 수 있다. 벚꽃시즌에 맞춰 하루 나들이하기에 좋다.

▶모턴수목원(The Morton Arboretum, 4100 Illinois Route 53, Lisle)
16마일의 트레일이 펼쳐진 자연 공원이다. 벚꽃 수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동쪽에 몬트리올벚꽃과 새벚꽃 두종류가 심어져 있다. 벚꽃 시즌에 수선화와 목련이 만발해 역동적이고 아름다운 경관을 만끽할 수 있다.

▶피닉스정원(The Garden of Phoenix in Jackson Park, 6401 S. Stony Island Ave. Chicago)
시카고 과학산업박물관 뒷편에 있는 제이슨공원 북쪽에는 피닉스정원이 있다. 이곳 오사카정원에 가면 120그루 이상의 벚꽃이 있다. 공원 입장은 무료지만 전용 주차장이 없기 때문에 과학산업박물관 주차장 등에 주차하고 걸어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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