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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루미늄 포일 때문에 치매 걸린다"

김병일 기자
김병일 기자

[시카고 중앙일보] 발행 2017/04/19 미주판 3면 기사입력 2017/04/18 16:24

각종 구이, 짜고 신 음식 사용 금지해야
뼈나 신장 관련 질병 환자에 더 해로워

일상에서 다양한 용도로 쓰이는 알루미늄 포일을 음식에 잘못 사용하면 알츠하이머 병을 비롯한 각종 질병에 걸릴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알루미늄 포일은 특히 야외에서 고기를 굽거나 집에서 생선 구울 때 바닥에 깔거나, 고구마감자, 옥수수, 마늘 등을 구울 때 꽁꽁 싸매서 사용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경우 해당 음식에 알루미늄이 녹아 들어가 이를 섭취한 사람은 체내에 알루미늄이 쌓이게 되며 이로 인해 장기적으로 알츠하이머 등 각종 질병이 발생할 수 있다고 MSNBC가 17일 리더스다이제스트를 인용해 보도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인간의 몸은 알루미늄을 효과적으로 배출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성인일 경우 하루에 몸무게 1킬로그램당 40mg의 알루미늄을 섭취해도 안전한 것으로 간주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이보다 더 많은 양을 섭취하고 있다.

과학자들은 알루미늄 과다 노출에 따른 잠재적 위험에 주목하며 수년 동안 인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 왔다. 그 결과는 상상 이상이다. 알츠하이머병에 걸려 사망한 환자의 뇌에서 상당량의 알루미늄이 발견됐다. 또 알루미늄을 많이 섭취하면 인간 세포 성장률 감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결과도 나왔다. 특히 뼈나 신장 관련 질병을 앓는 환자에게 알루미늄은 더 해로운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8년간 알루미늄에 노출되는 직업에 종사했던 남성이 알츠하이머로 사망하게 됐는데 부검 결과 뇌에서 많은 양의 알루미늄이 검출된 경우도 있다. 다른 연구에서는 알루미늄 이온이 포함된 한 섬에서 파킨슨병 환자가 집단 발생했다는 조사결과도 나왔다.

알루미늄은 구이 외에도 강산과 염분에 약한 성질이 있다. 따라서 김치나 장조림, 장아찌, 또는 젓갈 같은 음식을 알루미늄 포일로 싸서 보관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이들 음식에는 하루만 지나도 알루미늄이 녹아 들어가게 된다.

결론적으로 알루미늄 포일을 우리 일상에서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면 최소한 음식. 음식 중에서도 짜거나 신 음식 포장과 각종 구이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알루미늄 포일은 1910년 스위스에서 처음 생산됐다. 미국에는 1913년 캔디 바, 껌, 포장지 등으로 처음 등장했다. 이후 각종 음식 조리에서 빠질 수 없는 필수 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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