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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렌트비 내렸다...교외지역 0.1%상승

질로, 작년 3월부터 1년 분석
도심 1610달러, 교외 1682달러

시카고 도심의 지난해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랜투바눈 1610달러로 지난해 대비 1.4%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시카고 교외지역의 렌트비 중간값은 1682달러로 전년 대비 비슷한 수준(0.1% 상승)이었다. 전국적으로 교외 지역의 렌트비가 도심 지역보다 더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심 지역의 렌트비는 지난 수 년간 급등한 탓에 최근 들어서는 상승세가 주춤해지는 반면, 그동안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적었던 교외 지역의 렌트비는 오히려 '물결 효과'의 영향으로 상승폭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최대 온라인 부동산업체인 질로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1년간 전국 주요 지역의 렌트비 상승폭이 도심 지역의 렌트비 상승폭을 앞질렀다 이는 질로가 4년 전부터 관련 데이터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래 처음이다.

LA카운티의 경우렌트비 중간값은 5.2% 올랐다. 반면, 도심 지역의 렌트비는 4.9% 상승했다. 교외 지역의 렌트비 상승률이 0.3%포인트 더 높았던 셈이다. 특히 샌프란시스코의 경우, 이 기간 도심 지역 렌트비는 0.4% 떨어졌지만 교외 지역은 2.3% 올랐으며, 뉴욕도 도심 지역은 0.7% 상승에 그쳤지만 교외 지역은 3.3%가 뛰었다. 댈러스도 도심 지역은 3.3% 올랐지만 교외 지역은 4.5%나 상승했다.



전국적으로 도심 지역의 렌트비는 같은 기간에 2.3% 올랐지만 교외 지역 렌트비는 2.5% 상승했다. <표 참조>

반면, 애틀랜타는 같은 기간 도심 지역 중간 렌트비는 7.1%나 올랐지만 교외 지역은 3.7% 상승에 그쳤다. 워싱턴DC도 교외 지역 렌트비 상승률이 도심 지역보다 소폭 낮았다.

질로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도심 지역의 렌트비가 비싼 지역 일수록 '역전 현상'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도심 지역 중간 렌트비가 2500달러를 넘는 지역은 대부분 공통적으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났지만 렌트비가 비교적 낮은 지역은 이런 추세가 덜했다. 질로 측은 "교외 지역과 도심 지역의 렌트비 상승률 차이는 주택 가격 및 렌트비 상승폭이 높았던 지역일수록 두드러진다"며 "도심 지역의 렌트비와 주택값이 너무 높아지면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교외 지역으로 몰리자 렌트비가 빠른 속도로 높아지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우 기자 kim.hyunwo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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