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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 일리노이 주정부 실업수당 지급 프로그램 복구

쓰레기통에서 발견된 서적들 [nbc 화면 캡처]

쓰레기통에서 발견된 서적들 [nbc 화면 캡처]

▶전체 대상자 1/3, 2만9000여명 안도

일리노이 주 정부가 실업급여 지급 및 신규 실업수당 신청 중단 사태(본보 12일자 3면 보도)를 빚은 컴퓨터 시스템 오류를 17일 해결했다.

일리노이 고용안정부(IDES)는 이날 문제가 됐던 웹사이트 및 모바일 앱 시스템 장애를 모두 복구하고 실업급여 지급 및 신청, 인증 등의 업무를 정상화 했다.

이에 따라 지난 15일 실업급여 지급 신청을 한 대상자들은 19일까지 지급되고 19일까지 접수된 이들에 대한 수당은 22일(월) 완료될 예정이다.



일리노이 주 실업급여 지급 대상자는 모두 8만6,000명으로 이번 프로그램 문제로 제때 지급을 받지 못한 이들은 2만9000여명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IDES 콜센터(800-244-5631)로 전화하거나 인근 IDES 사무실에 직접 방문하면 된다. @DY

▶미시간호수 보트 충돌 사고…5명 구조

시카고 다운타운 인근 미시간호수에서 보트가 방파제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시카고 소방당국은 지난 17일 오후 10시경 레이크쇼어 드라이브와 이스트 랜돌프 스트릿 교차점 인근에서 보트 사고가 발생, 5명이 구조됐다고 발표했다.

당국에 따르면 '퀸스 랜딩'(Queen's Landing) 인근에서 선체 길이 25피트인 파워보트가 방파제와 충돌하면서 보트에 타고 있던 2명은 방파제 위까지 날아가 떨어졌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5명은 치료를 받고 안정을 찾았으며, 추가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충돌 원인을 과속으로 추정하면서 "물살이 높을 땐 더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지난 겨울 폭설과 봄 홍수의 영향으로 오대호 수면이 예년보다 높아져 최근 미시간호수에서 보트 충돌 사고가 더 빈발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KR

▶CTA 칼부림 사고 막으려던 50대 사망

시카고 교통국(CTA)이 운행하는 CTA 전철 레드라인에서 50대 남성이 칼부림 사고를 막으려다 외려 피해를 입고 사망했다.

트로이 존슨(54)은 지난 13일 오후 3시경 CTA 레드라인 전철을 타고 시카고 도심 남부 차이나타운 인근을 지나고 있었다.

검찰에 따르면 존슨은 용의자 토니 포크(40)가 맞은편에 앉아있는 전철 탑승객을 향해 칼을 꺼내 드는 것을 목격하고, 사고를 막으려 두 사람 사이에 뛰어들었다.

두 사람의 몸싸움은 전철역으로까지 이어졌고, 존슨은 포크가 휘두른 칼에 가슴과 팔을 찔려 현장에서 사망했다. 두 사람의 몸싸움 장면은 폐쇄회로TV(CCTV)에 녹화됐고, 포크는 1급 살인 혐의로 기소돼 보석금 책정 없이 수감됐다.

지난 2014년 절도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수감됐다가 가석방된 포크는 사고 현장에서 도주했지만, 결국 16일 경찰에 붙잡혔다.

당국은 포크가 애초 맞은편에 앉은 탑승객을 향해 칼을 꺼내 들었던 이유는 그와 말다툼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KR

▶기독교 ‘무디 라디오’ AM 채널 새 주인 찾는다

시카고 '무디 바이블 인스티튜트’(Moody Bible Institute)의 비영리 기독교 라디오방송 WMBI AM 1100이 새 주인을 찾는다.

무디 바이블 인스티튜트는 FM 방송의 확장을 추진하면서 현재 소유 중인 3개의 AM 방송을 중단하고 매물로 내놓았다. 다른 두 개의 AM 라디오 방송은 이스트 몰린 지역의 WDLM과 인디애나 주 앤더슨 지역 WGNR이다.

무디 라디오 그레그 손톤 수석부회장은 이와 관련 “온라인 및 디지털 컨텐츠가 쏟아지면서 제한이 많은 AM 라디오 채널 송출 중지를 결정했다”며 “방송은 FM을 통해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1926년 개국한 무디 라디오는 앞으로 WMBI 90.1 FM을 통해 방송을 계속할 예정이다. @DY

▶시카고 공립고교 쓰레기통서 다량의 고전 발견

시카고 북부 센(Senn) 공립고교 쓰레기통에서 다량의 고전 서적이 버려진 채 발견됐다.

17일 시카고 NBC 방송에 따르면 '위대한 개츠비', '히로시마'등을 포함한 고전들은 인근 주민들에 의해 발견됐다.

한 주민은 “상태가 양호한 고전들이 쓰레기통에 버려져 유감”이라고 밝혔다.

시카고 공립학군측은 이번 일과 관련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DY


Kevin Rho · 유동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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