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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 재난지역 14개 카운티로 늘어

'워키간 폭동' 레이크 카운티 등 5곳 추가

비무장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이 촉발한 대규모 항의시위와 폭동의 피해가 확산하자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가 주내 5개 카운티를 '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했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지난 3일, 한인 다수 거주지역인 시카고 북부 서버브 레이크 카운티를 비롯 일리노이 중부 피오리아, 미시시피강 인근 락아일랜드, 록포드가 속한 스티븐슨, 남부 윌리엄슨 등 5개 카운티에 비상령을 내리고 '재난지역'에 추가시켰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해당 5개 카운티에 대해 "폭동이 계획되어 있거나, 일리노이 주의 중요한 인프라 본거지 역할을 하거나, 프로이드 사태 관련 주정부에 도움을 요청한 지자체"라고 설명했다.

시카고 북부 서버브 워키건에서는 지난 31일 플로이드 사망 사건 항의시위를 틈타 수백명의 '약탈자'들이 상점과 쇼핑몰에 침입해 매장과 자동차 등을 파괴하고 물건을 훔쳐가는 일이 발생했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비상령 선포를 통해 우리 커뮤니티의 안전을 지키려 한다"고 말했다.

주지사는 앞서 지난 1일 시카고시가 속한 쿡 카운티와 시카고 서버브 듀페이지•윌•케인•켄달 카운티, 주도 스프링필드가 속한 생가몬 카운티, 인근 메이콘 카운티, 세인트루이스에 인접한 매디슨 카운티, 일리노이대학이 있는 샴페인 카운티 등 9개 카운티를 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주 방위군을 증강 배치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폭동을 막기 위해 600명 이상의 주 방위군을 소집했다.

플로이드 사건 항의시위와 폭동으로 일리노이 주가 운영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테스팅 시설 11곳이 문을 닫았었지만, 워키건 시설을 제외한 나머지 10곳은 재개했다. 워키건 테스팅 시설은 새로운 위치(102 W Water St, Waukegan)로 옮겨져 문을 열 계획이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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