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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탈•폭동 피해 시카고 한인업체 70여곳

시카고한인회 접수 10일 현재 현황
11일부터 피해 업체 위한 기금 모금

피해를 본 시카고 남부 한인 뷰티서플라이 업체 사진

피해를 본 시카고 남부 한인 뷰티서플라이 업체 사진

시카고 일원 한인 자영업자들의 약탈 및 방화 피해 상황이 시카고 한인회를 통해 매일 집계되는 가운데 10일 현재 피해 업소가 70여군데가 넘는 것으로 공식 접수됐다.

피해 업종도 뷰티서플라이를 비롯 의류, 신발, 쥬얼리, 전화기, 세탁소, 코인 론드리, 리커, 네일샵 등 다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운타운을 비롯 MP(매디슨 플라스키 상가), 사우스 24가, 35가, 47가, 55가, 63가, 71가, 79가, 87가, 90가, 95가 그리고 110가 등지가 많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의 한인 업체들은 피해도 막심하지만 이에 따른 보험 커버리지가 충분치 않다는 게 더 큰 문제다.

비세일즈의 정성수 이사는 “시카고메트로폴리탄 지역 500여 개 뷰티업체 가운데 70% 이상이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며 피해를 입고도 이를 알리지 않은 곳도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성배 시카고 한인회장은 “지금까지 70여 업체의 피해 접수를 받았다.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피해 업주들을 위해 지역 상공회의소 등을 통해 시카고시의 1천만 불 피해복구 기금과 쥬얼스토어가 기부한 100만 달러의 기금 등이 향후 분배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인회 장시춘 피해복구 준비위원장은 “피해 상황을 정확히 파악해 데이터화 하고 피해 상인들을 위한 매뉴얼을 만들어 위기극복을 위해 한인들이 연대하는 모습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한편 한인회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기금 모금(10일 현재 3만7천여 달러)은 종료하고 11일부터는 조지 플로이드 사망 관련 시위로 인해 약탈 및 방화 피해 등을 입은 시카고 남부 및 서부지역 피해 한인 업체들을 위한 펀드레이징을 시작할 예정이다.


James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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