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여성회 40주년 연례총회 성료
코로나19 후 첫 단체 실내 모임
마스크 착용-거리두기 모범
서진화 부회장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연례총회에서 박순자 회장은 “지난 3월 임원회를 끝으로 팬데믹의 직격탄을 맞아 화상 미팅으로만 모임을 가져왔으나 이렇게 행사를 치르게 돼 반갑다”고 환영사를 했다. 여성회는 원래 400여 명이 참석하는 축하행사를 기획했으나 40여 명 정도로 규모를 축소했다.
기념 행사의 일환으로 ‘내 삶에 영향을 끼친 여성’ 글짓기 대회에서 입상한 박종진, 이태영씨 등 수상자들에게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크리스틴 윤 회계는 회계보고를 통해 올 6월 말 기준 총 수입 6만8209달러, 총 지출 6만6211달러를 발표했다.
박순자 회장은 이임하는 박규영 이사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했으며 육원자 신임 이사장을 소개했다.
육원자 신임 이사장은 ‘여성회 미래를 이끌 더 많은 젊은 이사 영입에 주력하면서 회장단, 임원들과 항상 소통하고 화합하는 단체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여성회 연례총회는 코로나19 이후 한인 단체들 가운데 처음 개최한 실내 모임. 여성회측은 마스크 쓰기, 손 소독제 비치, 실내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철저히 지키는 등 팬데믹 극복을 위한 적극적인 시도로 의미를 더했다.
한편 여성회는 창립 40주년 기념잔치를 오는 12월 3일 알링턴하이츠 Atlantis Banquets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James Lee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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