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4분기 매물 큰폭 증가

매매건 줄고 가격은 소폭 올라
주택구입자에겐 호기

2007년 1/4분기동안 시카고 일원의 부동산 매물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드릭 와그너 감정그룹이 발표한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7년 1~3월 기간 중 총 매물은 4만9천640건이며 평균매물가는 45만6천376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2006년 4/4분기에 비해 매물건수는 24.3% , 평균가는 1.1% 증가했고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매물건수 44.9% 증가, 평균가는 5.6% 감소한 것이다.
올해 1/4분기동안 거래완료된 매물은 총 6만8천288건, 평균매매가는 33만8천381달러로, 매매건수는 전년동기와 지난해 4/4분기에 비해 하락세를 보였으나 평균매매가는 상승했다.
봄을 맞아 부동산시장이 활기를 띠기 시작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다만 올해 1월이후 새로 등록된 매물은 거의 1만건에 달하는 등 매물량이 크게 늘어 부동산시장은 ‘팔자’ 경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기지 이자율도 4월들어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부동산업자들은 새로 주택을 구입하려는 이들에게 가장 좋은 시기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진원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