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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 부동산 ‘안정’

압류비율 717채 당 1채꼴
1년전보다 7% 증가 그쳐

일리노이 주의 차압부동산(foreclosure) 비율은 높지만 1년 전이나 한 달 전과 비교하면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차압부동산 전문업체인 RealtyTrac Inc.사가 최근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일리노이 주의 5월 현재 전체 차압 주택은 6천 824채로 나타났다.
일리노이 주에 있는 전체 주택 수 대비, 차압 비율은 717채 당 1채 꼴이었다.



이는 미국 전체 평균인 656채 당 1채보다는 낮지만 50개 주 가운데 13위로 다소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지난 4월과 비교하면 오히려 17.8%가 줄었고 1년 전인 지난 해 5월보다도 불과 7.3%만 증가,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전체 대비 부동산차압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네바다 주로 166채 당 1채 꼴이었고 이어 콜로라도(290채), 캘리포니아(308채) 플로리다(336채) 순이었다.
오하이오(362채) 애리조나(370채) 조지아(396채) 미시간(448채) 인디애나(531채) 코네티컷(595채) 주는 차례로 5~10위를 차지했다.

차압 부동산 수가 가장 많은 곳은 캘리포니아주로 무려 3만9천659채였고 이어 플로리다(2만1천704채) 오하이오(1만3천214채) 순이었다.
반면 버몬트주와 워싱턴 DC는 각각 5채와 10채만의 차압부동산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대조를 이뤘다.

지난 5월 현재 미국 내 차압 부동산은 모두 17만 6천137채로 1년 전과 비교, 89.9%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 DC를 포함한 8개 주는 1년전과 비교, 차압부동산이 감소했고 43개 주는 늘었다.

RealtyTrac Inc.사측은 “전통적으로 부동산 거래가 가장 활발한 시기에 차압이 늘어났다는 것은 부동산 가격이 아직 바닥을 친 것이 아니라는 증거”라며 “연말에는 차압부동산의 수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특히 이번 조사는 공식 보고된 것만 계산, 전체 차압부동산의 수는 이보다 2~3배가 많을 것으로 알려졌다.

노재원 기자 jwr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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