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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부동산 판매 20% 감소

가격은 소폭 오르고 재고량도 줄어
“바닥치지는 않았다”전문가 분석
 
시카고 부동산의 판매량은 계속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고 부동산 경기는 아직 바닥을 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일부 부동산 전문가들은 경기 침체가 1~2년 정도는 더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6월 시카고 지역의 주택 판매량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0% 감소했다.
최근 일리노이리얼터협회(IAR)가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쿡 카운티 지역의 기존 주택 판매(existing home sales)는 전년도에 비해 18.6%, 레이크 카운티는 29.6%가 감소했다.


시카고 지역에서 판매량이 가장 많이 감소한 지역은 케인 카운티로 32.7%가 줄었다.
이같은 감소 추세는 지난 2002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네이퍼빌 리얼터 아일린 란다우는 “시카고 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최근 조금 낳아진 것 같지만 자료를 보면 그리 낙관적인 것만은 아니다.
판매량이 워낙 적기 때문이다”라며 “경기는 침체 기미를 계속 보일 것으로 보인다.
아직 바닥을 치고 반등했다는 자료가 나오질 않고 있다”고 말했다.

S&P사의 수석 경제학자 데이빗 와이스도 “올해 하반기 까지는 경기가 바닥을 쳤다고 말할 수 없고 가격은 내년 봄에야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며 “사람들이 가격과 판매량이 모두 바닥인 것처럼 말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적으로 6월 주택 판매량은 11.4%가 감소했다.
중서부 지역은 140만건이 거래돼 8.1%가 감소했다.
이는 남부 지역 11.4%, 서부지역 19.1%에 비해 적은 감소폭이지만 북동부 7.3%보다는 높은 수치다.

박춘호 기자 polipc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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