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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친화적 건축 LEED를 아십니까?

시카고 공공건물 2006년부터 규제
한인 LEED 전문가 이태호씨 조언

환경 친화적인 건축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환경 문제와 에너지 문제등이 인류가 해결해야할 가장 시급한 문제로 대두되면서, 미국에서도 환경친화적인 빌딩 건축이 이수로 떠오르고 있다.

환경관련 자료에 따르면 미국내 건물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량은 38%이고, 자동차등 트래픽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량은 33%. 그러나 자동차 배기검사는 규제하고 있으나 빌딩에 대한 규제는 아직 없는 상태다.



이와 관련해 전세계 친환경 빌딩 위원회가 1993년 조직되었고, 미국에서는 건물 설립시 이에 따른 LEED(Leadership in Environmental and Energy Design)시스템을 2000년도 도입, 이에 준하는 6가지 요소를 적용, 건축하도록 하고 있다.

LEED 시스템이란 음식에도 USDA 등급이 있듯이, 빌딩에도 환경친화적 측면에서 등급을 정하는 것을 말한다.

시카고는 2006년도부터 시카고시내에 신축되는 공공건물, 학교등은 미국 친환경 빌딩 협회(USGBC US Green Building Council)의 친환경 건물 등급 시스템인 LEED에 따라 건물을 신축할수 있도록 규제하고 있다.

현재 각주에서는 LEED 적용을 위한 시행세칙과 도입시기를 조율하고 있는 상태며, LEED AP (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 Accredited Professional) 자격증을 갖춘 전문가 배출을 서두르고 있다.
미전역에 친환경 빌딩위원회는 70여개가 있으며, 시카고에는 1개가 있다.
(참조-www.usgbc.org)
이에 따라 건축관련 분야의 한인종사자나 시공업자들은 LEED에 관련된 정보를 사전에 알아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인으로는 드물게 2005년도 LEED AP자격증을 취득한 이태호씨는 “앞으로 빌딩의 높이와 크기의 경쟁보다는 어느 빌딩이 더 환경 친화적으로 디자인되었고, 건설되었느냐가 화두가 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2011년부터 시공되는 모든 건물들은 LEED에 근거해 건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씨에 따르면, “LEED는 4등급으로 분류되며, 건물 건축시 LEED등급에 따라 에너지 절감효과, 환경 보호를 위한 기자재 사용, 디자인, 친환경 주변조성등을 정해 건물을 시공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공하기 전 LEED AP는 건축시공업자와 주민들의 의견을 조율, LEED 등급 규제에 맞는 컨설팅을 해야 한다.

한편 시카고에서는 2006년 LEED을 적용해 맥코믹 플레이스(서쪽 건물), 볼링브룩 고교, 타킹튼 고등학교와 111 South Wacker 빌딩을 시공했으며, 2004년에 건설된 뉴저지의 골드만 삭스 타워, 2006년 완공된 7 월드 트레이드 센터, 2011년 뉴욕에 들어설 프리덤 타워등이 이에 속한다.

성은경 기자 eunks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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