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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체자도 주택 구입 외면

추방 위협 부동산 시장 냉각 여파로
 
최근 수년간 부동산시장 활황에 기여했던 서류미비자들의 주택 구입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최근 연방정부의 추방위협과 부동산 시장의 침체로 주택 구입을 꺼리고 있다.

시카고 지역 일부 은행들은 10여년전부터 소셜시큐리티번호가 없는 서류미비자에게도 모기지 신청을 받고 있다.
서류미비자들이라 하더라도 연방국세청으로부터 납세자번호만 발급받으면 모기지를 받고 주택도 구입할 수 있었다.
은행측에 따르면 이런 서류미비자들은 대출금 상환도 제때에 맞추고 있으며 오히려 서브프라임 상품보다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최근 1년새 이러한 모기지가 약 6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이유는 서류미비자들이 자신들의 불안전한 신분으로 인한 위협을 느끼기 때문이다.

시카고 리틀빌리지에서 주택융자를 하고 있는 Federal Savings and Loan의 마크 도일 디렉터는 “소셜시큐리티번호가 없는 고객들이 추방 위협을 느껴 모기지를 얻는 것을 주저하고 있다.
예전같았으면 주택을 구입했을 텐데 이제는 집안에 돈을 감추고 지하 경제로 숨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모기지은행연합 자료에 따르면 서류미비자들이 모기지를 90일 연체하는 경우는 전체의 0.75%로 서브프라임의 9.3%, 프라임의 1%보다도 오히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춘호 기자 polipc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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