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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브 공실률 증가

트랜스웨스턴 집계 2/4분기 13.1%

시카고 지역 사무실 공실률이 증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경기 침체로 사무실 수요가 떨어진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꼽고 있다.

상업부동산서비스 회사인 트랜스웨스턴이 내놓은 2/4분기 시카고 서버브 지역 사무실 공실률(vacancy rate)은 13.1%를 나타냈다. 이는 올해 1/4분기 12.6%, 2007년 2/3분기 12.5%에 비해 상승한 수치며 2006년 1/4분기의 13.7% 이후 가장 높은 비율이다.

빈 사무실이 늘어난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은 사무실 수요가 1/4분기 30만2천 평방피트 늘어난 반면 4~6월까지는 20만3천 평방피트 감소한 것을 들었다.

또 사무실 신규 건설 역시 공실율 상승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2/4분기 서버브 지역에는 2억1천만 평방피트 규모의 사무실이 새롭게 건설돼 전체 사무실 면적이 4.2% 증가했다. 수요는 줄고 공급은 늘어난 것이다.



특히 오헤어공항 인근과 시카고 북서서버브 지역의 공실률이 다른 지역에 비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에서는 최근 대형 사무실 입주 계약이 성사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워렌빌과 다우너스 그로브, 애디슨 지역에서는 3만~5만평방피트 규모의 사무실에 입주자가 곧 나타날 것으로 트랜스웨스턴사는 전망했다.

트랜스웨스턴의 프레드 아이슬러 부사장은 “당분간 사무실 임대 시장의 침체가 보이겠지만 시카고 지역 경제가 아주 나빠지지는 않을 것이다. 서버브 지역의 공실률은 올해 연말까지 점차 개선되지만 그 속도가 빠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춘호 기자 polipc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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