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집값 하락세 주춤…전월대비 0.35% 하락에 그쳐

스탠다드푸어스사 자료

시카고 지역의 집값 하락세가 전국 평균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스탠다드&푸어스/케이스-실러사가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시카고 지역의 집값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0% 떨어졌다. 이는 집값 하락세를 벗어나지는 못했지만 전국 평균인 16.35%에 비하면 양호한 수치다.

또 스탠다드&푸어스/케이스-실러사가 20개 메트로폴리탄 지역을 조사한 결과 7월 집값은 6월에 비해 0.9% 하락했지만 시카고 지역은 0.35% 하락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스탠다드&푸어스/케이스-실러사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최근 3개월간 시카고 지역의 부동산 가격 하락세가 전국 평균과 비교했을 때 현저히 주춤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스탠다드&푸어스/케이스-실러사가 집계한 부동산 지수 결과 부동산경기가 활황을 보였던 2006년 7월에 비해 올 7월 부동산 지수는 19.5%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박춘호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