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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고층 콘도건설 주춤

2010년 공급량 현재 1/10 수준될 듯

지난 10년 간 사상 유례 없는 붐이 일었던 시카고 지역 콘도 시장이 최근 소강 상태에 빠졌다.

일부 대형 콘도 건설 계획이 중단되고 부동산 시장의 활기를 대표하던 크레인들은 하루가 다르게 사라지고 있다.

특히 이 같은 콘도 시장 침체가 얼마나 지속될 지 예측할 수 없다는 게 더 큰 문제다.

시카고 트리뷴은 지난 3일 다운타운 콘도 공급량 분석을 통해 시카고 지역 콘도 시장의 성장이 멈추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시카고 지역은 지난 1998년 이후 10년 간 무려 195개의 고층(12층 이상) 콘도 건설이 진행됐다. 이 같은 수치는 밀워키(83개), 세인트루이스(106개)는 물론 디트로이트 시에 소재한 12층 이상 전체 빌딩 132개보다 많은 것이다.

시카고 시에 공급된 콘도(타운하우스 포함)의 수는 지난 2006년 4천 200유닛을 시작으로 2007년 4천 800유닛에 이어 올 해는 무려 4천 900유닛에 이르렀다. 내년 역시 4천 600유닛이 공급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같은 콘도 공급량은 최근의 잇단 공사 중단으로 오는 2010년에는 500유닛 이하로 뚝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일부에서는 이 때문에 일부 업체의 공사 재개에 대해 우려 섞인 시선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공사를 중단한 한 개발업체측은 “그 동안 들인 시간과 노력, 실질적인 투자 금액을 감안하면 그런 일은 없다”고 밝혔다.

노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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