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 주택차압 31% 증가…1만2천여건 통지 받아
일리노이주에서 지난 10월에 차압에 들어간 주택이 전년 대비 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 통계를 조사하고 있는 리얼티트랙사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일리노이주에서는 모두 1만2천681채의 주택이 차압 통지서를 받았다. 이는 전국에서 9번째로 많은 숫자며 이중 절반 이상인 6천885채는 쿡카운티의 주택으로 밝혀졌다. 또 윌카운티 990채, 듀페이지카운티 807채, 레익카운티 815채 등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는 모두 27만9천561채의 주택이 차압돼 전년도에 비해 25% 증가했다.
리얼티트랙사의 제임스 사카시오 CEO는 “10월을 포함해 최근 34개월 동안 주택 차압이 전년도에 비해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정부의 종합적인 조치가 없다면 차압을 단순히 미룰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적으로는 네바다와 아리조나, 플로리다주가 차압된 주택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네바다는 74채 중 1채 꼴로 차압된 것으로 조사됐다.
박춘호 기자 polipc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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