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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 부동산 가격-판매 모두 ‘뚝’…메트로 거래량 26% 줄어

부동산 시장의 침체와 함께 일리노이 주의 기존 주택 판매량과 판매가가 대폭 하락했다.

시카고 트리뷴이 전국 리얼터 연합(NAR)과 일리노이 리얼터 연합(IAR)의 자료를 인용해 25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일리노이 주의 10월 부동산 거래는 지난 해 같은 기간과 비교, 16.9%가 줄었다. 10월 기존 주택 거래 중간가격은 17만 3천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0.1%가 하락했다.

시카고 메트로 지역의 경우 10월 기존 주택 거래량은 26%가 떨어졌으며 거래 중간가격은 22만 5천 달러로 작년 10월보다 10%가 하락했다.

카운티 별로는 케인 카운티의 하락폭이 27.2%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윌(26.6%), 레익(26.3%), 켄달(25.9%) 순이었다. 쿡카운티(25.8%)를 비롯한 맥헨리(25.7%), 듀페이지(25.5%)도 비슷한 수준이었다.



거래 중간가격은 듀페이지가 25만 4천 700달러로 가장 높았고 이어 쿡(23만 1천달러), 레익ㆍ시카고 메트로(22만 5천달러) 순이었다. 또 거래 중간가격이 0.1%가 오른 켄달 카운티를 제외한 모든 카운티가 1.5%(케인)에서부터 15.1%(레익)까지 하락했다.

일리노이 주를 비롯한 중서부 지역의 10월 거래 주택은 9.1%가 줄었으며 미드웨스트 지역 거래 중간가격은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6.7%가 하락한 14만 9천 400달러였다.

무디스 이코노미 닷컴의 수석 경제분석가 마크 잰디는 “2010년까지는 부동산 시장이 회복되기 힘들 것 같다. 2010년 초 주택 거래는 회복되겠지만 주택 건설과 가격 회복은 2010년 말이나 되어야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10월 기준 미 전체 주택 거래는 1.6% 감소했으며 중간가격(18만 3천 300달러) 역시 1년 전과 비교 11.3%가 떨어졌다.

노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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