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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사람들 33] “내년에 청년회의소 회장 맡아요”


파머스보험 9년째 찰스 이 대표

신문 광고면에 밝게 웃는 사진. 찰스 이 파머스보험 찰스 이(36•사진) 대표다. 그는 시카고에서 태어나 자란 한인 2세다. 그럼에도 한국어로 한인 고객들을 맞는데 지장이 없다. “어려서 교회 한글학교를 다녔고 한인 고객들을 많이 만나다 보니 한국어를 배우고 또 공부하게 됐습니다.”

그가 파머스보험의 에이전트가 된 지는 9년째다. 대학에서의 전공은 소셜웍, 즉 사회사업이었다. 학생 때부터 파트타임으로 레익쇼어 너싱홈에서 노인들의 메디케어 등을 도왔고 한편으로는 비즈니스에 관심을 두어 유명 백화점에서 6년을 근무했다.

이후 주위의 소개로 보험업에 뛰어 들었다. “처음엔 미국 손님 상대로 하겠다 생각했는데 아는 사람 소개로 찾아오는 한인 손님이 계속 늘어나는 거예요.” 그가 한인마켓을 대상으로 한 광고를 시작한 배경이다. 그는 “처음엔 한국말은 잘 못하지만 이해는 다 한다며 손님을 맞았다”고 했는데 이제는 의사소통에 전혀 문제가 없다.

이 대표는 2012년부터 지금까지 파머스 보험 올해의 에이전트를 놓친 적이 없다. 너싱홈, 백화점에서의 경험 덕에 서비스가 몸에 배여 보험상품으로나 친절로나 고객을 만족시키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는 한인 고객, 특히 1세들은 부모님 같다는 생각을 한다.



“커뮤니티에서 비즈니스를 하면 그 이익을 커뮤니티에 돌려줘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목적이 좋다면 기꺼이 동참할 것입니다.”

그는 내년도 중서부한인청년회의소(JC) 회장을 맡는다. 보험을 시작하자 마자 주위에서 JC를 소개해 지금까지 인연이 이어지고 있다. 그는 또 한인단체들의 장학사업 등에도 직, 간접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모금 골프행사다. 그는 “작년에는 골프행사가 정말 많았다”며 웃었다.

그의 보험사무실은 글렌뷰에 있다. 사는 곳은 몰톤그로브다. 아내와의 사이에 네살된 딸과 세살짜리 아들을 두었다.


도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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