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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뉴스 브리핑] 네이퍼빌 출신 '제퍼디' 챔피언 23번째 우승

▶네이퍼빌 출신 '제퍼디' 챔피언 23번째 우승

미국 최장수 퀴즈쇼 '제퍼디'(Jeopardy)의 기록을 새로 쓰고 있는 시카고 서버브 네이퍼빌 출신 제임스 홀츠하우어(34)가 두 주간의 공백을 넘어 23번째 우승에 성공했다.

지난달부터 연속 우승 기록을 이어온 홀츠하우어는 제퍼디 측이 지난 두 주간 진행한 '2019 교사 토너먼트 특집'으로 인해 휴식을 누렸다.

홀츠하우어는 토너먼트가 끝난 20일 '제퍼디' 시즌 35로 복귀, 하루 상금 8만9229달러를 거두며 23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조지아 주 출신 정치외교학과 교수, 버지니아 주 출신 조경사와 대결한 홀츠하우어는 '파이널 제퍼디'를 앞두고 4200달러와 4600달러를 각각 획득한 경쟁자들보다 10배 많은 4만9220달러를 쥐고 있었다.

이날 우승으로 홀츠하우어가 적립한 상금은 총 178만237달러로 늘어났다.

네이퍼빌 노스 고교와 어바나-샴페인 일리노이대학(UIUC)을 졸업한 스포츠 전문 도박사 홀츠하우어는 시카고 대도시권 주민들의 적극적 응원을 받고 있다. 제퍼디는 주중 오후 3시30분부터 ABC Chicago 채널 7번에서 방송된다.

▶컵스 '미운오리' 다르빗슈, 모처럼 호투 불구 승운 없어

미 프로야구(MLB) 시카고 컵스의 '미운오리' 다르빗슈 유(32)가 모처럼 호투했으나, 승운은 따르지 않았다.

다르빗슈는 지난 20일 리글리필드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서 전 컵스 히어로 제이크 아리에타(33)와 대결을 펼쳤다.

컵스 이적 후 6이닝 이상을 소화해본 일이 없는 다르빗슈와 2016년 컵스 월드시리즈 우승의 주역 중 한 명인 아리에타에 대한 팬들의 반응은 크게 차이 났다.

아리에타는 첫 타석에서 기립 박수를 받은 반면, 다르빗슈에 대해 컵스 팬들은 반신반의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다르빗슈가 5회까지 필리스 타선에 단 2개의 안타만 허용하는 등 호투하자 팬들은 환호하기 시작했다.)) 다르빗슈는 6회에 3실점, 이날 6이닝 4피안타 7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아리에타는 6이닝 8피안타,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컵스는 1-3이던 8회 4-3으로 역전하는데 성공했으나 9회 1실점, 연장전에 돌입한 후 10회 다시 한 점을 내줘 4-5로 재역전패했다.

필리스 이적 후 처음 리글리필드를 방문한 아리에타는 "전 동료들을 상대하게 된 것은 매우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그러나 오늘 경기는 동부와 중부 지구 1위 팀들간 대결이었을 뿐"이라고 잘라 말했다.

다르빗슈는 "리글리필드에서 잘 던졌다는 데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컵스 감독 조 매든(65)은 다르빗슈의 경기력에 대해 "최근 들어 매우 좋은 모습들을 보이고 있다. 앞으로 이런 모습들을 지속한다면 컵스 팬들의 사랑을 받는 것은 시간 문제일 것"이라고 말했다.

컵스는 21일 현재 27승 18패로 내셔널리그 중부 지구 1위를 기록하고 있다.

▶60년 역사 여성의류체인 'Dressbarn' 폐업

여성의류 전문체인 드레스반(Dressbarn)이 60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드레스반은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들며 미 전역 660개 매장 문을 모두 닫는다고 밝혔다.

드레스반의 모기업인 '에세나 리테일 그룹'(Ascena Retail Group Inc.)은 "수익성 높은 브랜드에 집중하고자 한다"고 드레스반 폐업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뉴저지 주에 기반을 둔 에세나는 드레스반을 비롯 앤 테일러(Ann Taylor)•레인 브라이언트(Lane Bryant) 등을 소유하고 있다.

드레스반은 시카고 교외도시 나일스•버논힐스•호프만 에스테이츠•오로라 등 일리노이 주 내 총 27곳에서 매장을 운영했다.

전국적으로 약 6800명의 직원들을 보유한 드레스반은 구체적인 폐업 일정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미주리부터 텍사스까지 토네이도•돌발홍수 위협

미주리 주에서부터 텍사스 주에 이르는 중부지역 주민들이 토네이도와 돌발홍수 등 변덕스런 날씨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상 당국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오클라호마 중부와 텍사스 서부 지역에 총 14개의 토네이도가 지나가며 주택과 건물, 차량, 사업체 등에 크고 작은 피해를 안겼다. 오클라호마 주 그리어 카운티와 텍사스 주 디킨스 카운티가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

기상청은 21일 새벽부터 텍사스 주에서 미주리 주에 이르는 지역이 토네이도 위협권에 들었다고 전했다. 오클라호마 주와 캔자스 주에는 3~6인치의 비가 내리면서 돌발홍수 사태도 우려됐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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