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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성소수자 행진 100만명 집결

Kevin Rho
Kevin Rho

[시카고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9/07/01 19:38

로리 라이트풋(오른쪽)과 배우자 에이미 애슐먼 등이 30일 성소수자 퍼레이드 행렬을 이끌고 있다. [AP] <br>

로리 라이트풋(오른쪽)과 배우자 에이미 애슐먼 등이 30일 성소수자 퍼레이드 행렬을 이끌고 있다. [AP]

현대 성소수자 인권 운동의 시작점이 된 뉴욕 '스톤월 항쟁’(Stonewall Riots) 50주년을 맞아 전세계에서 대규모 기념 축제가 열린 가운데 시카고에도 약 100만 명이 집결한 것으로 추산됐다.

특히 시 역사상 최초로 커밍아웃한 동성애자 로리 라이트풋(56)을 신임 시장으로 선출한 시카고 시의 성소수자(LGBTQ) 프라이드 퍼레이드(Pride Parade)는 여느 도시보다도 활발했다.

시카고 프라이드 퍼레이드는 지난 30일 오후 12시 시카고 업타운에서 시작됐으며 라이트풋 시장과 배우자 에이미 애슐먼 외 5인이 앞장 서서 총 160명의 퍼레이드 행렬을 이끌었다.

라이트풋 시장은 이 자리에서 "어린 성 소수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J. 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이날 트랜스젠더 학생 권리 보호를 위한 태스크포스 팀 구성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행사에 동참했다.

도심은 퍼레이드 관람을 위해 나온 인파와 무지개 깃발로 가득 찼고, 이로 인해 인근 도로 교통이 큰 혼잡을 이뤘다.

오후 3시경 링컨파크에서 마무리될 예정이던 퍼레이드는 갑작스레 강풍을 동반하고 쏟아진 폭우로 인해 오후 2시50분경 급히 마무리 됐다.

이번 행사는 시카고 역사상 가장 큰 규모로 열린 프라이드 퍼레이드 중 하나로 전해졌다.

한편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성소수자 프라이드 행진에는 참석자와 관람객을 합해 약 400만 명이 운집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톤월 항쟁은 1969년 6월28일 뉴욕 맨해튼 그리치니 빌리지의 게이바 '스톤월 인'에 경찰이 급습해 동성애자들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성소수자들은 성 정체성을 이유로 경찰에 체포되는 일을 더 이상 견딜 수 없다며 맞섰고 이는 성소수자 해방운동의 시초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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