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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스 108년만의 WS 우승 확정 글러브 경매

Kevin Rho
Kevin Rho

[시카고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9/07/10 15:15

2016 월드시리즈 마지막 아웃 잡은 브라이언트-리조 글러브

미 프로야구(MLB) 시카고 컵스 선수들이 108년 만의 월드시리즈 우승 숙원을 최종 매듭지은 야구 글러브 2개가 경매 시장에 나왔다.

컵스 3루수 크리스 브라이언트(27)와 1루수 앤서니 리조(29)가 2016 월드시리즈 7차전 연장 10회 말, 마지막 아웃 카운트를 잡으며 우승을 확정 지은 글러브다.

경매를 주관하는 '골딘 옥션스'(Goldin Auctions)는 이 글러브 2개에 대해 "100여 년의 컵스 역사상 가장 가치 있는 물품 중 하나"라며 두 아이템의 낙찰가가 최소 75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해당 글러브 2개는 지난 8일 '최저 입찰가 25만 달러' 표를 달고 '골딘 옥션' 웹사이트에 등재됐으며, 내달 1일 로즈몬트 도날드 E 스티븐스 컨벤션 센터에서 현장 라이브 옥션을 통해 새 주인을 찾을 예정이다.

골딘 측은 "이런 특별한 글러브들은 일반적으로 구단 측이 보유하지만, 브라이언트와 리조가 스포츠 의류 브랜드 '패내틱스'(Fanatics)와 맺은 스폰서 계약으로 인해 글러브들을 '패내틱스'에 넘기게 됐다"면서 "이 글러브들을 매입한 익명의 개인이 이번에 경매 시장에 내놓기로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브라이언트와 리조는 각각 본인 글러브에 싸인과 함께 "2016 월드시리즈 7차전 마지막 아웃"을 잡은 글로브라는 설명을 직접 써뒀다.

지금까지 경매 시장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야구 글러브는 1920~1930년대에 활약한 MLB 전설 루 게릭의 글러브로, 1999년 38만7500달러에 거래됐다.

한 스포츠 기념품 감정사는 "글러브 2개에 75만 달러는 너무 높은 금액인 것 같다"며 25만~35만 달러를 적정 거래가로 예상했다. 하지만 그는 "컵스에 월드시리즈 우승이 뜻 깊은 만큼, 높은 가격을 지불하고라도 물건을 갖고 싶어하는 컵스 팬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16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한 마지막 아웃을 잡은 공은 컵스 구단주 톰 리케츠가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컵스는 2016년 11월 2일 월드시리즈 7차전 연장까지 간 끝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8대7로 꺾고, 월드시리즈 전적 4승3패 기록으로 108년만의 우승을 성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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