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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스 올스타 러셀 다시 마이너行

가정폭력 사태 이후 부진 반복

미 프로야구(MLB) 시카고 컵스의 2016 월드시리즈 우승 주역 중 한 명인 2루수 에디슨 러셀(25·사진)이 또 다시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컵스 구단은 올시즌 들어 공격·수비 양면에서 거듭된 부진을 겪어온 러셀을 트리플-A 아이오와 컵스로 내려보냈다고 24일 발표했다.

러셀이 마이너리그로 내려가면서 컵스는 이날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부터 부상에서 복귀한 포수 윌슨 콘트레라스(27)를 25인 로스터에 포함시켰다.

러셀은 가정폭력 혐의로 작년 10월 MLB 사무국으로부터 40경기 출장 금지 명령을 받고, 올시즌 초반 메이저리그 복귀에 앞서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경기를 했다. 마이너리그 생활은 올시즌 들어 두번째가 된다.



러셀은 2012년 MLB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1번으로 오클랜드 애슬래틱스에 지명됐으며 2015년 컵스로 이적해 유망주로 관심을 모았다. 지난 2016년 MLB 올스타에 선정되고 컵스 월드시리즈 우승 주역으로 활약한 러셀은 2017년 전처 학대 혐의가 불거지면서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지난 5월 찬반 논란 속에 팀에 복귀했으나 이후 55경기에 출전, 공격 면에서 .247 타율, 6개 홈런, 16개 타점에 그치며 주루 플레이 실수, 잇단 수비 에러 등으로 팬들의 원성을 샀다.

조 매든(65) 컵스 감독은 "러셀은 메이저리그로 다시 돌아오기 전, 스스로 정리해야 할 일들과 바르게 해놓아야 할 것들이 있다"며 러셀이 스스로 예전 모습을 되찾기까지 기다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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