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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살 어린이 총격 살해한 범인 체포

갱단간 복수전에 아이만 희생


시카고 남부에서 9살 어린이를 숨지게 한 범인이 체포됐다.

27일 개리 매카시 시카고 경찰국장은 지난 11월 2일 8000번지대 사우스 할렘길에서 티샨 리를 살해한 혐의로 코리 모간(27)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모간은 다른 2명과 함께 티샨 리를 숨지게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살인사건은 갱단간 복수전 양상을 띄었다. 체포된 모간의 형이 10월1일 티샨 리의 아버지와 연관된 갱단에 의해 숨지고 어머니가 총상을 입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모간은 범인의 가족을 모두 살해하겠다는 게획을 세웠다. 사건 당일 모간 일당은 티샨 리를 공원에서 만나 인근 골목길로 유인한 뒤 3발의 총격을 가해 살해했다. 이중 한발은 티샨 리의 머리를 관통했으며 총에서 나온 화약가루가 머리에서 발견돼 매우 근접한 거리에서 총격이 있었음을 나타냈다.

모간은 사건 직후 경찰 조사를 받았으나 풀려났다가 2주후 불법총기소지 혐의로 체포됐으나 보석금을 내고 다시 풀렸다. 한편 이번 사건의 내막을 알고 있을 것이라고 추정되는 티샨 리의 아버지는 경찰 조사에 협조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박춘호 기자 polipc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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