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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실질적 정착의 초석 되길 기대…일천만이산가족위, 일천만농장 영농출정식

정규섭 기자
정규섭 기자

[시카고 중앙일보] 발행 2016/05/11 미주판 1면 기사입력 2016/05/10 17:49

일천만이산가족위 관계자들과 북한이탈주민들이 10일 락포트 제1일천만농장에서 영농출정식을 갖고 한자리에 모였다.

일천만이산가족위 관계자들과 북한이탈주민들이 10일 락포트 제1일천만농장에서 영농출정식을 갖고 한자리에 모였다.

미중서부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일천만이산가족위)가 북한이탈주민들의 안정적이고 실질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일천만농장 영농출정식을 개최했다.

10일 오전 북한이탈주민과 일천만이산가족위 윤영식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30여명은 익명의 한인 독지가가 무상임대 제공한 락포트 소재 제1일천만농장을 직접 방문, 현지 상황을 둘러보고 경작을 위해 필요한 품목들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영농출정식을 통해 윤영식 회장은 “통일이 멀기만 하지만 가만히 손 놓고 기다릴 수만은 없다. 이역만리 타국 땅이지만 남북한 주민들의 한마음이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영농사업을 통해 북한이탈주민들의 경제적 자립과 함께 심리적 안정을 찾고 미국 삶에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가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현장을 직접 살펴 본 북한이탈주민 리ㅇㅇ씨는 “직접 농장에 와 보니 농사짓기에 좋은 땅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며 “탈북 이후 중국에서 9년 동안 54만평(약 450에이커)의 경작지에서 농사를 지은 경험이 있다. 종자마련과 농기구 등 향후 준비해야 할 것들도 많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우천으로 인해 문화회관으로 옮겨 열린 공식 행사는 ▶김사직 이사장, 윤영식 회장 환영사 ▶김선금 이북도민회연합회장 축사, 밥 돌드 연방하원의원 축사 대독 ▶북한이탈주민 대표의 영농사업계획과 윤만식 사무총장의 영농사업 목표 등에 이어 글로벌 풍물 인스티튜트의 축하 공연 등이 펼쳐졌다.

북한이탈주민 대표 정ㅇㅇ씨는 “3년 전부터 위스콘신 지역에서 시범경작을 진행해 왔다. 이제 땅도 기증받았기에 종자 지원을 받는다면 계획대로 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영농사업이 잘 진행되어 윗동네(북한)에서 온 이들이 자립할 수 있는 기회가 빨리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달래 프로젝트(영농사업 명칭)를 소개했다.

이날 영농출정식을 가진 락포트 농장(20에이커)과 함께 현재 일천만이산가족위는 피오리아 2농장(120에이커), 미조리 3농장(235에이커) 등을 한인 독지가들로부터 무상임대 받아 순차적으로 영농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일천만 이산가족위는 안정적이고 실질적인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 등을 배경으로 하는 농장운영 영농사업을 통해 ▶북한이탈주민들의 창업 지원 ▶현지사회를 대상으로 하는 기금 조성 ▶체계적인 운영 및 지원방안 구축 ▶궁극적 목표인 북한이탈주민들의 정착촌 사업의 발판 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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