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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4달 만에 미사일 도발

12일 동해상으로 1발 쏴
<무수단급 개량형 추정>
미·일 “용납 못한다”

북한이 또다시 미사일 도발을 감행했다.

합동참모본부는 12일 “북한이 오늘 오전 7시55분께 평안북도 구성시 방현 일대에서 불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며 “비행거리는 500여㎞로 추가 정보에 대해서 한미가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는 이어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노동급(사거리 1천300㎞)보다는 무수단급(사거리 3천~3천500㎞) 개량형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지난 10월 이후 처음이다.

합참은 “오늘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또다시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도발행위로 북한의 핵 및 미사일 능력을 과시함으로써 관심을 유도하고 미국 신 행정부의 대북 강경기조에 맞대응하기 위한 무력시위의 일환으로 평가된다”고 분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도발을 자제해왔던 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 탄생 75주년(2월16일)을 앞두고 전략 도발을 감행한 것으로 풀이된다.

합참 관계자는 “김정일 생일을 앞두고 미사일 능력을 과시해서 김정은의 리더십을 회복한다든지 내부 체제 결속을 도모하려는 의도가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을 방문 중인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12일 플로리다주 팜비치 휴양지 마라라고에서 기자단 앞에 나와, 북한 미사일 발사사태와 관련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결코 용인할 수없다”며 “미국과 일본은 긴밀히 협력하고 지원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북한은 유엔 결의를 완전히 준수해야 한다”며 “나와 트럼프 대통령은미일 동맹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완전히 의견이 일치했다”고 말했다.

뒤이어 트럼프 대통령는 “나는 미국이 위대한 동맹국 일본 뒤에 100% 함께 있다는 점을 모두가 완전히 이해하고 인식하기를 원한다”고 짧게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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