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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틴 교육청 17억달러 투자 계획 통과, 간호사 수는 오히려 감소

[텍사스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6/21 08:09

어스틴 교육청이 향후 학교의 전반적 시스템 개선을 위해 17억 달러 투자를 승인했다.
어스틴 교육청은 향후 추가되는 자금을 통해 현재 학교 보안을 업그레이드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힌 가운데 정작 학생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양호 교사, 간호사의 수를 줄이는 것으로 밝혀져 시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특히 일부 학교의 경우 양호 교사가 없이 조무사의 지시아래 원격 진료형태로 운영될 예정으로 알려져 향후 예산 집행에 있어 학부모와 학교 행정부와의 긴밀한 논의가 필요한 것으로 예상된다.
어스틴 교육청은 “최근 교내 총기 사고와 관련해 교육청과 학교 경찰간의 긴밀한 협조아래 시스템 개선을 위한 여러 방안들을 논의했다”고 전하며 이러한 논의 끝에 학교 보안 시스템 강화를 위한 예산 투입을 적극적으로 검토 실시하게 됐다고 전했다.
어스틴 교육청은 학교 보안과 관련한 사항에 대해서 정확한 답변은 피했지만 교내 일정부분 무장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학부모들에게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교내 양호교사의 유무는 원격진료 서비스 확대를 두고 학부모들과 교육청이 대결구도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 교내 진료 및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의료서비스는 세턴 재단이 25년간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75명의 간호사와 48명의 간호 조무사가 130 학교 캠퍼스를 담당하고 있다.
학부모들은 캠퍼스내에 적어도 1명의 간호사가 학생들을 돌봐야 한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교육청은 원격진료로 대부분의 진료를 대응할 수 있고 또 위급 상황시 911을 이용하면 된다고 입장을 표명하는 한편 교육청 교원 지침을 통해 교내 간호사가 없을 경우 일정 훈련을 받은 교직원이 학생들을 처치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무면허 의료행위에 대한 논란을 낳기도 했다.
얼마 전 한국에서 이민을 온 한 학부모는 “학교에 양호교사가 없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 딸아이가 다니는 학교에 양호교사가 있어 다 그렇다고만 생각했다”며 아이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 집과 학교인데 학교에서 간호사가 아닌 직원들이 학생에게 불량적인 의료행위를 한다는 것은 자칫 학생들의 생명을 위태롭게 할 수 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캠퍼스내 간호사 배치와 관련해 교육청은 재정적인 이유를 들은 것으로 알려져 시민들의 비판의 목소리를 듣고 있는 실정이다.
어스틴 교육청은 현재 원격 시스템 도입을 위해 약 7백만 달러의 예산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어스틴 지역 간호사 협회는 어스틴 교육청 소속 모든 캠퍼스에 간호사를 파견하는데 약 9백만달러가 소요될 뿐이라면서 “비효율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교육청 예산을 바로잡는다면 학생들에게 더욱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간호사 협회는 어스틴 교육청 소속 캠퍼스에서 간호사가 사라진 것은 약 25년전 일이라며 “당시 교육청은 재정난으로 모든 간호사들과 계약을 해지하고 세턴 재단과 계약을 통해 간호사와 임상 보조원을 일부 학교에만 제공하고 있다”고 밝히며 이제는 재정적 안정으로 돌아왔고 시 전체의 경제 상황이 호조를 이루는 상황에서 어스틴 교육청이 교내 간호사를 더 줄이고 원격 진료를 위한 간호 조무사 및 무면허 직원들을 이용하는 것은 학생들의 건강을 담보로 지극히 위험한 도박을 펼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2월 학교 보건 조사위원회에 따르면 교육청 소속 모든 캠퍼스에 면허를 소유한 의료 전문가를 배치해야 한다.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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