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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에서 열린 제68회 6.25 기념식 행사

[텍사스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6/26 07:05

휴스턴 6.25참전 국가유공자회 기념식 행사 개최
한국전 참전 론스타 챕터 6.25기념식도 성황

6월이 호국보훈의 달인 이유는 6.25전쟁(일명 Korean War)이 1950년 6월 25일에 북한의 남침으로 인해 시작되어 많은 군인과 민간인의 피해를 준 잊지 말아야 할 전쟁이기 때문이다.

6월 25일(월)에는 휴스턴 6.25참전 국가유공자회가 주최한 ‘제 68회 6.25기념식’이 개최됐으며 23일(토) 오전 9시30분에는 한국전 참전용사 론스타 챕터가 주관한 ‘Korean War 68 Anniversary’가 VFW 회관에서 개최됐다.

◎ 제68주년 6.25 기념식 = 휴스턴 6.25참전 국가유공자회(회장 천병로)가 주최한 68주년 6.25기념식이 25일(월)오전 11시 코리아하우스에서 개최됐다.

이날의 6.25 기념식은 20여명의 휴스턴지역 6.25참전 국가유공자 회원 및 가족들이 참석하고 신창하 한인회장, 김기훈 평통 회장, 하호영 노인회장, 김진석 향군미중남부회장 등 한인단체장과 김형길 주휴스턴총영사를 대신한 김인수영사와 휴스턴 한인동포 등 약 100여명 이상이 참석해 성황리에 치러졌다.

김용봉 부회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국민의례에서 애국가 및 성조가 제창에 이은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은 그 어느때보다 고요함과 침묵 속에서 치러져 6.25 전쟁에 참가했던 전우들의 숭고한 희생과 순국선열에 대한 감사함을 전하는 시간이었다.

휴스턴 6.25참전 국가유공자회 천병로 회장은 인사말에서 “6.25국가유공자회 전우들은 최근의 남북정상의 판문점선언을 도래한 회담, 미국과 북한과의 정상회담(싱가폴 선언)에서 밝힌 4가지 현안(협력관계강화, 비핵화, 평화구축과 전사자 유해발굴) 등이 잘 이행될 것 대해 의심하고 있다”며 “휴스턴 애국시민을 비롯, 6.25참전전우회원들은 6.25전쟁의 피해상황에 대해 후손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고, 자유민주체제를 수호할 수 있는 마음을 늘 간직하도록 격려하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신창하 휴스턴 한인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최근의 북미회담의 성과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한국의 국민들이 정상간 회담에 힘을 실어줄 수 있도록 하나가 된 것을 보여주어야 미국의 동포들이 안심할 수 있다. 우선 우리 휴스턴 한인동포들이라도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갖고 어른을 공경하고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6.25전쟁에 참가해 자유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피 흘린 유엔군 장병들을 잊지 말고, 우리의 의리, 민주주의에 대한 신념, 공산당에 대한 경계를 잊지 말고 한국에 대해 기도해줄 것”을 요청하며 “6.25참전용사분들의 건강과 원로 어르신들이 행복하게 지내시기를 부탁드린다”고 기념사를 전했다.”고 기념사를 전했다.

하호영 노인회장은 “현재 남북은 종전이 아닌 휴전상태로 68년을 이어왔다. 종전이 아닌 휴전상황을 이해하지 못하는 한국민들, 전쟁은 일어나지 않는다고 안심하는 한국의 젊은이들의 모습에 참담함을 느낀다. 이제는 전쟁의 참혹성을 알려주고 한민족의 비극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한인 후손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서 대한민국 자유민주체제의 소중함과 젊은 피를 흘려 이제는 팔순을 넘는 한국전 참전용사의 자유민주주의의 수호의지와 조국에 대한 희생정신을 잊지 말고 계승할 수 있게 노력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기훈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장과 김진석 재향군인회 미중남부회장의 기념사에 이어 김형길 주휴스턴총영사의 인사말을 김인수 영사가 이낙연 국무총리의 기념사를 대독해 “6.25전쟁 68주년을 맞아 조국을 지켜내려 거룩한 희생을 하신 분들께 감사를 보내며, 정부는 격변하는 남북, 미북정상회담 등 새로운 시대에 국민과 함께 한반도 비핵화를 통한 평화정착을 위해 굳건한 한미 동맹을 구축하고 있으므로, 희생을 통해 지킨 대한민국,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구축하려는 대한민국 정부에 힘을 실어주는 많은 해외동포들의 지원을 부탁한다”고 인사했다.

이어 론스터챕터의 Richard Halferty회장은 휴스턴 6.25 참전 국가 유공자회원들의 공헌을 잊지 않는다고 말하고 참전 전우들의 희생과 헌신을 통해 굳건한 한미동맹을 맺는데 일조한 텍사스 론스타회원들과 6.25가 잊혀진 전쟁이 되어서는 안될 것과 6.25참전 유공자와 미군 유공자들이 함께 하기를 기원하다”고 감사의 인사를 표했다.

이날 휴스턴 6.25참전 유공자회는 텍사스 론스타 챕터의 부회장을 맡아 한미 6.25참전용사간의 교류 증진에 앞장서온 이진흥 씨에게 감사패를 증정하고 축복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휴스턴 한인동포사회 이민 1세대와 6.25를 경험한 참전 용사, 그리고 그 시대를 겪었던 원로들은 그들이 이세상을 떠나도 대한민국을 조국이라 칭하는 후손들은 결코 이민족적 비극의 역사가 잊혀지지 않아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 Korean War Sixty-Eight Anniversary = 지난 23일(토) 오전 9시 30분부터 롱포인트에 위치한 VFW POST(1560 Foley St., Houston, TX 77055)에서는 한국전 참전용사 론스타 챕터의 68주년 6.25전쟁 기념식이 30여명의 론스타챕터 회원과 가족, 10여명의 휴스턴 6.25참전 국가유공자회 회원 등 약 50여명의 참전용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테너 김종만 씨가 미국의 성조가 와 한국의 애국가를 독창한 후 21발의 축포 발사와 순국 전몰장병에 대한 묵념 등의 세레모니에 이어, 로드 램지 텍사스 론스타 챕터 회장의 환영사에 이어 김형길 주휴스턴총영사의 축사를 김재휘 부총영사가 대독했다.

김재휘 부총영사는 “대한민국의 자유수호를 위해 젊음을 바쳐 희생한 참전용사 여러분께 감사하다. 다시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대한민국의 번영과 발전은 여러분의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희생의 토대위에 세워졌다. 한미 양국간에는 긴밀한 한미공조를 통해 피를 나눈 혈맹으로서 한반도의 정세변화에 많은 도움과 기여를 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절대 이런 일들을 잊지 않는다”며 축사를 마쳤다.

신창하 한인회장도 참전용사의 희생에 대한 감사의 인사와 함께 휴스턴 지역의 한인동포들과 원로 한인세대들은 굳건한 한미동맹의 토대위에 함께 한다”고 축사를 보냈다.
천병로 휴스턴 6.25참전국가유공자회장도 “한국전쟁에 참가한 텍사스 미 참전용사의 희생을 한인들은 절대 잊지 않고 있으며 참전용사들의 자유수호 의지에 감사를 보낸다”고 축사했다.

미 6.25참전용사 텍사스 챕터 Richard Halferty 회장도 축사를 통해 6.25전쟁 68주년 기념식에 참가해 준 분들에게 감사하다. 2년전 이맘때 한국전쟁 참전용사로 부산의 유엔묘유엔 방문했을 때 자유는 자유롭게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50년 9월 낙동강 물가에서 숭고하게 희생한 국군용사들의 피와 제 형제의 피가 대한민국의 흙 속에 함께 섞여 있어 나는 한국과 깊은 연고를 가졌다. 우리는 피를 나눈 혈맹이다”고 말하고 이제 우리 용사들이 6.25행사에 참석하는 숫자가 줄고 있다. 지병이나 연로하셔서 돌아가는 분들이 많다. 68주년을 맞으면서 올해는 한반도에서 많은 변화가 있다. 김정은과 트럼프 대통령의 만남, 이에 따른 미군들의 유해 반환 소식 등이 있다. 그러나 한국전쟁은 잊혀져서는 안되는 전쟁이며, 우리 한국전 참전용사들이 얼마나 숭고한 희생을 했는지를 후손들에게 알려야 할 것이다.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무운과 건강을 빈다”고 인사했다.

마지막 순서로 텍사스 론스타 챕터의 한국전 미군기와 태극기를 앞세운 칼라 코트의 퇴장으로 68주년 한국전 기념식 행사를 마쳤다.

이날 68주년 한국전 기념행사는 잊혀져가는 전쟁 6.25, 사라져 가는 참전용사들, 그들의 숭고한 희생들에 보답하는 값진 시간이었다.

이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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