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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틴 지역 황사 현상 주범은 사하라 사막의 모래바람”

시민들 호흡기 및 안과 질환 호소, 실외활동 자제 및 개인 청결에 신경 써야

어스틴이 황사로 힘든 주말을 보냈다. 좀처럼 겪어보지 못한 뿌연 하늘에 “이 모래 바람은 어디서 왔을까”라며 많은 한인들이 당황해 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어스틴을 뒤덮은 모래바람의 정체는 다름아닌 아프리카 사막의 모래바람이다.

4천킬로미터 이상 떨어진 사하라 사막의 모래바람이 휴스턴과 어스틴을 뒤덮은 것이다.

텍사스 A&M의 기상학자 존 넬슨 케이몬은 “대서양을 건너 이렇게 확장되는 것은 극히 드문 일”이라고 밝혔지만 텍사스지역 기후 조사 단체에 따르면 “아프리칸 모래바람은 그 크기가 2.5마이크론 이하로 오염 물질”로 기관지가 약한 사람들에게는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일부 기상 학자들은 “이러한 모래바람이 어스틴에 갑작스런 천둥 번개와 폭우들이 발생하는 것을 억제 할 수 있지만 너무 심할 경우 비구름이 형성되는 것을 막기도 한다”고 경고 했지만 어스틴 지역 여름철 자주 목격되는 “오렌지 색 멋진 노을의 정체가 이 아프리칸 더스트”라며 색다른 광경을 만들기도 한다고 전했다.

일부 의사들은 아프리칸 더스트가 일부 알러지 환자들에게는 콧물과 재채기와 같은 증상을 유발시키기도 한다고 밝히며 특히 충혈된 눈과 재채기가 심한 환자의 경우 외부 활동을 자제하는 한편 공기 청정기의 사용을 권장하며 이와 더불어 개인 위생 청결을 통해 외부에서 묻어온 먼지를 씻어내는 것이 좋다고 안내했다.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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