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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 이북도민회 ‘6.25전쟁 수기’ 수상자 발표

대상 오세희, 최우수상 한정훈 … 9월 12일 수라식당, 시상식

북텍사스 이북도민회에서 주최한 ‘6.25 전쟁 체험 수기’ 공모 수상자들이 발표됐다. 시상식은 오는 9월 12일 오전 11시 30분 수라식당 2층 소연회실에서 개최 예정이며, 수상자들은 불참 시 수상이 취소된다.

북텍사스이북도민회에서는 지난달 8월 10일부터 30일까지 20일간 텍사스에 거주하는 이북도민 및 가족, 일반인을 대상으로 자신이 직접 겪은 6.25 전쟁 체험 수기 또는 조부모, 부모, 친척, 배우자 등에게서 들은 6.25 전쟁 간접 체험 수기를 공모했다.

공모 주제는 6.25 전쟁의 참상, 전쟁의 상흔, 이산의 아픔, 실향민의 애환 등이었다. 이는 전쟁의 비극과 참상을 되새겨 보고, 안보의식을 고취하며, 전후 세대에게 소중한 유산으로 남기기 위함이었다.

이번 공모전은 김윤선 북텍사스이북도민회 회장, 방정웅 달라스한인문학회장, 전영진 북텍사스이북도민회 이사, 박인애 작가가 심사했다. 수상자들 전원에게는 상장이 수여되며, 대상 500불, 최우수상 300불, 우수상 200불, 가작에는 100불의 상금이 수여된다.



대상을 수상한 오세희 씨는 ‘집으로’라는 작품을 통해 스무 살에 겪었던 22개월의 포로 생활을 진솔하고 담담한 문체로 풀어내어 400점 만점에 393점이란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상에는 ‘잊혀지지 않는 6.25’라는 작품을 공모한 한정훈 씨, 우수상에는 ‘내가 겪은 6.25’ 작품의 안순희 씨, 가작에는 ‘인천에서 보낸 6.25 전쟁’을 공모한 박정자 씨가 수상했다.

특히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작은 달라스, 어스틴, 휴스턴 등에서 공모한 작품으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육필 수기여서 특별한 감동을 안겨 주었다.

공모전 수상자의 원고는 북텍사스이북도민회에 귀속되며, 올해 12월경에 발행될 ‘6.25 전쟁 수기집’에 실릴 예정이다. 수기집은 현재 원고를 마감한 상태이며, 북텍사스이북도민회 회원 작품, 특별기고, 공모전 수상작 등 25명의 작품으로 올해 말 출간 예정이다. 다음은 ‘6.25전쟁 수기’ 수상자 명단이다. △ 대상 오세희(작품명 ‘집으로’, 상장 및 상금 500불) △ 최우수상 한정훈(작품명 ‘잊혀지지 않는 6·25’, 상장 및 상금 300불) △ 우수상 안순희(작품명 ‘내가 겪은 6·25’, 상장 및 상금 200불) △ 가작 박정자(작품명 ‘인천에서 보낸 6·25 전쟁’, 상장 및 상금 100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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