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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틴 한인의 밤, 2018년 더할 나위 없었다”

어스틴한인회 송년회 개최, 300여 한인 참석 … 2018년 한인회 업무 보고 및 2019년 계획 발표

① 강승원 한인회장이 한인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는 모습 ② 송년회에 온 미국인이 퍼포먼스를 촬영하는 모습 ③ 어스틴 최장수 최옥녀 여사가 한인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하는 모습 ④ 국술원 퍼포먼스 ⑤ 한국 무용가 이정희 씨가 상 수여 후 소감을 전하는 모습 ⑥ 행사 참석자가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⑦ 김재휘 휴스턴 총 부 총영사가 축사를 하는 모습.

① 강승원 한인회장이 한인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는 모습 ② 송년회에 온 미국인이 퍼포먼스를 촬영하는 모습 ③ 어스틴 최장수 최옥녀 여사가 한인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하는 모습 ④ 국술원 퍼포먼스 ⑤ 한국 무용가 이정희 씨가 상 수여 후 소감을 전하는 모습 ⑥ 행사 참석자가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⑦ 김재휘 휴스턴 총 부 총영사가 축사를 하는 모습.

어스틴 한인회(회장 강승원) 송년회가 아시안 아메리칸 리소스 센터(Asian American Resource Center, 이하 ‘AARC’)에서 지난 30일(일) 300여명의 한인들이 모인 가운데 개최됐다.

어스틴 내 한인 고등학생들로 이뤄진 사물놀이 팀, '다울’의 오프닝 무대로 시작된 송년회는 신명 나는 연주와 무대 매너로 한인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어르신들 어깨를 춤추게 했다.

송년회는 1,2 부 나눠 3시간 가량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한인사회 주요 단체장을 비롯 교민 300 여명이 참석해 한 해 동안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수고한 동포들을 격려하며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다울의 오프닝 무대를 뒤로하고 무대에 오른 강승원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018년 한인회 업무 보고 및 2019년 계획을 발표했다.



강 회장은 “회장 당선 후 인수인계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모든 것을 해결한 후 인수인계를 완료했다”고 전하며 “한인회를 위해 물심양면 후원해주신 동포들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또 어스틴에 거주하는 한인들 간에 서로 소통하고, 연말을 맞아 한 해 동안 고생한 마음을 씻어 내리고 2019년에는 한인 기업과 가족들 모두 건강하고 행복이 넘치는 황금돼지의 새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김재휘 휴스턴 총 부 총영사는 “어스틴은 텍사스에서 가장 뜨고 있는 도시이다”며 “삼성, 애플 등 한국 기업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들이 어스틴을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스틴의 경제적 중요성이 더욱 커지다 보면 한인동포들의 상황도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고 “주 휴스턴 총영사관에서는 미국에 진출해있는 기업들의 지원도 중요하지만 현지 거주 한인동포들에게도 보다 많은 관심을 갖고 관할지역 주정부 당국자들에게 한국의 상황과 한인동포들의 관심사를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장학금 수여식이 이어졌다. 한국학교 위원장 이미애, 뉴스코리아 기자 추연경, 한국학교 신임 교장 김민석, 한국 무용가 이정희씨가 상을 수여했다.
2부 행사에서는 어코니 합창단의 심금을 울리는 노래소리로 시작됐다. 이어 이정희 무용가의 입춤, 장구춤 그리고 K-Pop을 좋아하는 젊은이 들이 모여 이루어진 댄스 퍼모먼스가 펼쳐지는 등 시종일관 동포들과 함께하는 즐겁고 활기찬 열띤 무대가 펼쳐졌다.
또한, 올 한 해 세계 국술원 대회에서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해 1등의 영예를 안은 어스틴 국술원 학교의 무술 시범이 이어졌다. 다양한 국적을 가진 국술원 단원들의 퍼포먼스가 이어질 때 마다 동포들의 힘찬 박수로 보답했다.

송년회의 꽃인 경품 행사에서는 H 마트 상품권(50달러)과 UHD TV 그리고 1등 상품은 현금 1,000불이 마련됐다.

1등 상품인 현금 1,000불은 한인 이기열 씨가 받았다. 이기열씨는 현 강승원 회장의 매형으로 경품 추첨 당시 강승원 회장은 이기열씨가 앞으로 나오자 “이렇게 되면 안 된다”며 당황하는 모습에 많은 한인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기열씨는 상금의 일부 인 500달러 한인회에 통 크게 기부해서 훈훈함을 더했다.

식사준비에 미흡한 부분과 행사 오디오 및 진행에 미흡한 점이 있었다는 일부 한인들의 지적이 있었지만 강승원 회장은 이에 대해 “한인 분들의 따끔한 지적이 한인회 다음 행사 발전에 도움이 된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차후 한인회 행사는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한인들을 모실 것이다”고 말했다.

행사가 끝난 후 강 회장은 “한국인의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있음을 느끼며 자긍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으며, 그에 맞춰 국제사회에 맞는 성숙한 모습으로 한국의 위상을 높여줄 것 또한 요청했다. 아울러, “연말연시에 한인가족들 모두가 행복하길 바라며, 한인회 활동에도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부탁 한다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헬렌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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