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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틴에도 “대한독립 만세” … 삼일절 100주년 기념식 엄수

삼일절 100주년 기념식 어스틴 한인문화회관서 개최, 애국 선열 숭고한 희생 기억, “뜻 깊은 자리”

지난 1일(금) 어스틴 한인 문화 회관에서 삼일절 100주년 기념식이 열려 조국 순열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며 의미를 되새겼다.

지난 1일(금) 어스틴 한인 문화 회관에서 삼일절 100주년 기념식이 열려 조국 순열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며 의미를 되새겼다.

대한민국 삼일절 100주년 기념식이 4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일(금) 어스틴한인문화센터에서 개최됐다.

강승원 한인 회장의 문재인 대통령 3.1절 기념사 대독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삼일절 노래 제창과 함께 한인 성악가들의 공연으로 삼일절 100주년을 기념했다.

강승원 한인 회장은 대독문을 통해 친일잔재 청산, 북·미 대화 완전타결 의지와 신한반도 체제, 대일 메시지, 포용국가 추진 등 4개 분야 순으로 추진과제를 언급했다.
또한, 기념사를 통해 현재 한국 사회에서 정치적 경쟁 세력을 비방하고 공격하는 도구로 ‘빨갱이’라는 말이 사용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변형된 ‘색깔론’이 대한민국 사회 전반에 걸쳐 기승을 부리고 있으며 하루 빨리 청산해야 할 대표적인 친일 잔재라고 지적했다.

더불어 이런 ‘색깔론’을 넘어서야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이 열릴 수 있다고 밝혔다.



손정철 텍사스 한인 총 예술인 연합회회장은 이날 독립선언서 일부를 낭독했다. 삼일절 독립선언서는 조선이 주권을 가진 독립국임을 선언한 문서로 1919년 3월 1일의 3·1 운동 때 민족대표 33인이 독립을 선언한 글이다.

손정철 예총 회장의 독립선언서 낭독 후 참석자 전원은 강춘자 노인회장을 필두로 태극기를 흔들며 만세 삼창을 외치며 100년전 그 날의 결연한 선조들의 의지를 되새겼다. 삼일절 노래 제창으로 마무리된 이 날 1부 행사는 어스틴에서도 독립 유공자들의 희생을 함께 되새기고 민족의 자주 독립 정신을 계승하며 애국선열들의 조국 독립에 대한 간절한 열망과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는 자리가 됐다.

한인회 관계자는 “참석자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자부심과 과거 잘못된 역사를 바로 잡고 해외에서 독립 운동하시던 독립투사들의 뜻을 받들어 해외 동포들의 역할이 재정립되는 뜻 깊은 행사였다고 입을 모았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한인은 “많은 어르신들이 삼일절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이곳에 모인 모습에 후배된 모습으로 너무나 감사하다. 만세 삼창을 하는 동안 한인으로서 다시금 나라를 생각할 수 있었던 시간이 됐다”고 행사 참가 소감을 전했다.

공식적인 삼일절 기념식이 끝난 후 강승원 한인회장은 2019년도 한인회 사업과 관련해 “순회영사업무가 오는 4월과 9월에 진행될 예정이며 오는 5월에는 셀러브레이시아(CelebrASIA) 행사를 통해 주류사회와 문화 교류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부 순서로는 100주년 삼일절을 맞아 바리톤 김태환, 소프라노 송다윤, 피아노 최조셉 한인이 축하 공연을 해 더욱더 뜻 깊은 삼일절을 만들었다.

헬렌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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