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H마트와 함께 하는 식품상식: 마트에서 좋은 야채와 과일 고르는 법

안녕하세요! 선선한 봄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신선한 제철 과일, 채소들이 많이 나오는 시즌이죠. 여러 마트에서는 여러 종류의 꽃들과 묘목들을 진열 해 놓은 것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의 주제는 마트에서 좋은 야채 그리고 과일을 고르는 방법으로 결정 했습니다. 저희가 마트를 일을 하다보면 여성분들이 더 많습니다. 국적 불문하고 여성분들이 남성분들 보다 마트를 더 많이 찾아 주십니다. 그리고 재밌는 것은 여성 손님들이 장을 보는 데 걸리는 시간이 남성보다 훨씬 높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왜 여성 손님들이 장을 보는 시간이 남성분들 보다 긴 시간이 소요 될까요? 그 이유는 물론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제 생각은 상품 고르는 데 있어서 남성 손님보다 훨씬 까다롭기 때문입니다. 마치 백화점에서 옷을 고르는 것과 비슷하다고나 할까요?

좋은 상품을 고르는 것은 아주 중요합니다. 어느 유명한 마트여도 분명히 좋지 않은 상품을 판매하고 있을 확률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 격차가 있겠지만요. 저희 마트역시 손님에게 항의도 받고 리턴도 해드리는 일이 있습니다. 이 점에 대해서는 더 반성하고 개선토록 하겠다는 말을 드립니다.



사실 좋은 야채와 과일을 고르는 법은 사실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이쁜 모양의 과일이 좋습니다. 매끈하며 상처없는 상품이 좋은 상품입니다. 그리고 시들지 않은 상품으로 구입하시길 바랍니다.

아래는 저희 텍사스 청과부 담당 직원분들께서 좋은 상품을 고르는 방법을 저에게 설명 주시 것을 정리 했습니다.

토마토 – 토마토는 일반적으로 둥근 원형이 좋습니다. 지나치게 큰 것보다는 적당한 싸이즈의 상품이 우량품입니다. 미숙토마토의 경우 토마토 꽃 떨어진 부분의 착색정도가 일반 동전 크기 정도의 착색이 되면 좋고, 완숙계 토마토의 경우는 80% 이상 핑크색이나 분홍색 등으로 고유 특성대로 착색이 되면 좋습니다. 또한 외관상 광택이 나는 것이 좋습니다. 만져보아 단단하고 무거운 것이 좋습니다.

고추 – 꼭지 부분이 마르지 않고 신선한 것이 좋습니다. 모양새가 고르며 색깔도 녹색으로 균일한 것이 좋습니다. 만약 패킹된 상품안의 모양새가 다양한 것은 그만큼 재배기술이 뒤떨어진 결과입니다. 만져보아 단단하면 보통 매운 고추이며 유연한 것은 일반적으로 맵지 않습니다. 물론 종류마다 매운 강도는 다르겠지만요.

피망 – 꼭지가 싱싱사고 표피가 두껍고 광택이 나며 짙은 색인 것이 좋으며 표면이 단단하여야 신선한 것입니다.

가지 – 과실 표면에 흠이 없고 매끈한 것이 좋으며 색깔은 짙은 암자주색이며 선명하고 광택이 있으며 손으로 만져보아 단단한 것, 꼭지가 싱싱하며 가시 돌기가 아플 정도로 뾰족한 것이 좋습니다. 가을에 수확하는 가지는 씨가 적고 육질도 치밀해서 특히 맛이 좋습니다.

호박 – 숙과용 늙은 호박은 황갈색으로 착색이 완전하고, 과실표면에 하얀 분 가루가 생긴 것이 좋습니다. 애호박은 너무 크지 않고 작은 것이 좋습니다. 또한 색깔이 황록색으로 윤기가 있는 것이 좋습니다. 역시나 꼭지가 마르지 않은 것이 신선한 것입니다.
오이- 오이 굵기가 머리에서 끝 부분까지 일정하게 고른 것이 좋으며 똑바로 곧은 오이가 좋습니다. 굽은 정도가 심하지 않으면 상품으로 손색이 없으며 또한 품종 고유 특성을 나타내는 색깔을 나타내야 합니다. 침은 상처를 받지 않은 것이 좋으며 꽃이 붙어 있는 것이 좋으며 만져보아 단단한 것이 신선한 것입니다.

배추- 크기에 비해 무겁고 속이 꽉 차 있으며, 잎 끝이 여며져 있고 겉잎 색이 진한 녹색이어야 하며 두껍지 않은 것이 좋습니다. 엽수가 많은 것이 대개 맛이 있으며 엽육이 두껍지 않아 좋습니다.

양배추-결구 모양이 품종에 따라 다소간에 차이가 있으나 둥근 모양이 좋으며, 겉잎이 녹색이고 꼭지가 싱싱하며 깨끗한 것. 보기에 비해 무거우면 속이 꽉 찬 양배추이므로 좋으며, 절단해보아 속이 헐렁하지 않고 치밀하게 안이 차있는 것이 좋습니다.

시금치-뿌리 색깔이 짙은 빨간색이 맛이 좋으며 일반적으로 잎이 곧장 서있는 것보다 눕혀져 있는 것이 맛있다. 잎은 싱싱하고 윤기가 있으며 녹색인 것이 좋으며 너무 짙으면 질산태 질소의 함량이 높아 좋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잎이 두텁고 길이는 20cm내외이며, 입병이 짧고 밑에서부터 잎이 나 있으며 엽면적이 넓은 것이 좋습니다.

마늘-쪽이 크고 둥글며 단단한 것이 좋다. 상부가 열려 있는 것은 내용물이 꽉 차 있는 것이므로 좋으며 저장성은 논 마늘보다 밭 마늘이 좋다고 합니다.

오늘 준비한 상품은 여기까지 입니다. 너무 쉬운 내용이여 도움이 되셨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다음 이시간에는 과일이나 생선등도 준비 하도록 하겠습니다.

건강한 한 주 보내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H MART 이주용 차장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