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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실업률 상승

오스틴 지역의 지난해 12월 실업률이 5.2%로 전월 대비 0.2% 포인트 높아졌다.

텍사스 노동위원회에 따르면, 오스틴의 지난해 12월 실업률은 5.2%로 전월 5%에 비해 0.2%, 전년 동월 3.6% 대비 1.6% 포인트가 높아졌다. 지난달에만 25,700개의 일자리가 줄어들었다.

텍사스 주 실업률은 6.0%로 전월 5.7%에 비해서 0.3% 포인트, 전년 동월 4.2%에 비해서는 무려 1.8% 포인트가 급상승했다.

이 같은 실업률은 전국 평균 7.2%에 비하면 비교적 낮은 수치이다. 미국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에는 통계를 작성한 1976년 이후 처음으로 미국 내 50개 주 전체에서 실업률이 전월 및 전년 동월 대비 높아졌다. 지난해 11월 전국 실업률은 6.8%로 한달 사이에 무려 0.4% 포인트가 뛰어올랐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몰아치기 시작한 전국적인 감원 태풍이 이미 텍사스 주와 오스틴에도 상륙한 상태여서 올해 실업률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오스틴 소재 반도체 칩 제조회사 프리스케일(Freescale)이 오는 3월까지 90명의 근로자를 추가 감원하겠다고 발표했다.

프리스케일은 지난해 10월 전 세계 근로자 중 적어도 2,400명 또는 10%를 감원하겠다고 발표했고, 11월에는 트래비스와 윌리암슨 카운티 사업장에서 138명을 해고한다고 주 당국에 신고했다. 프리스케일은 오스틴에서 약 5,000명 정도를 고용하고 있다. 텍사스 법에 따르면 한 사업장에서 50명 이상을 감원하려는 고용주는 해고 60일 이전에 주 노동력 위원회에 통보해야만 한다.

오스틴 내 5개 지역에 매장을 두고 있는 유통업체 타겟(Target) 역시 지난 27일 감원 통보를 시작했다. 이밖에 텍사스인스트루먼트, 홈데포, 스프린트 등도 줄줄이 대대적인 감원 계획을 발표했다.


오스틴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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