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합해 더 나은 사업환경 조성하자

2009 달라스 한인상공회장 이,취임식

“겸손한 마음으로 제24대 달라스 한인상공회장으로서 여러분 앞에 서게 된 것을 커다란 명예로 생각합니다.” 이인선 신임회장이 인사말 서두에 한 말이다.

달라스 한인상공회 제23대 김영복 회장 이임식을 겸한 제24대 이인선 회장 취임식(2009 Kickoff Dinner)이 1월 27일(화) 오후 7시 옴니 호텔(Omni Dallas Hotel at Park West)에서, 정종억 상무(CVE Technology Inc.)의 사회로 성대히 진행되었다.

달라스 경찰국 의장대의 입장식과 국민의례에 이어서 박인화 목사(뉴송교회)는 주님께서 온 나라와 달라스 그리고 모두에게 지혜를 주셔서 지금의 경제공황을 잘 헤쳐갈 수 있도록 도와주심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해달라고 간구했다.

달라스 한인회 김호 회장은 축사에서 제24대 달라스 한인상공회장의 취임으로 새로운 출범을 축하하며, 이인선 회장은 리더쉽과 능력, 의욕을 지녀 상공회를 발전시켜 나갈 것임을 확신한다면서, 달라스 시가 국제도시(International City)가 되기 위해 과거 10여년 동안 노력해왔지만, 더욱 발전시켜서 중남부 지역의 상공업 중심 국제도시가 되도록 상공회원들 모두가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아시안 상공회(AACC) 갈릴레오 후마오스(Galileo Jumaoas) 디렉터(Executive Director)는 축사에서 AACC와 달라스 한인상공회가 지금까지 협조체제를 이루어온 것처럼, 앞으로도 파트너쉽을 통해 발전해 나가자고 말했다.

달라스시 경제개발국 론 내틴스키(Ron Natinsky) 국장은 축사에서 “달라스시는 할 수 있다.(Can do City)”라는 신념을 가지고 있으며, 달라스 상공회와 한인상공회가 서로 힘을 모아 국제교류에 부족함이 없는 협력관계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달라스시 탐 레퍼트 시장(Mayor Tom Leppert)은 격려사에서 달라스시에는 수많은 인종과 다른 언어와 문화를 가진 민족들이 더불어 살아가고 있는데, 비록 경제의 암흑기를 맞고 있지만 한걸음씩 협력관계로 다가서서 한인커뮤니티가 시 발전에 기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달라스시에는 삼성과 LG, 그리고 대한항공이 주4회 한국을 왕복함으로써 이미 한국과 수많은 교역량의 실적을 보이고 있으며, 한국과 성공적인 국제교류를 하기 위해서는 한인사회의 도움 특히 상공인들의 관심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탐 레퍼트 시장은 달라스 시가 한국의 도시와 협력관계를 맺어 경제, 사회, 교육, 문화 등 교류를 추진하기 위해 한인상공회의 역할을 기대해 봄직하다는 말을 덧붙였다.

제23대 김영복 회장이 제24대 이인선 회장에게 달라스 한인상공회기를 전달하고 이인선 회장은 김영복 회장에게 공로패를 증정하였으며, 달라스시 탐 레퍼트 시장과 옴니 호텔 짐 피코리(Jim Piccoli) 대표에게 감사패를 증정하였다.

이인선 회장은 취임사에서 1976년도 선배 상공인들에 의해 발족된 한인상공회가 33년의 역사를 이루며 발전해 왔는데, 2009-2010년도가 전 세계를 강타한 경제위기로 어려운 해가 될 것으로 경제학자들이 전망할지라도, 상공인들이 다함께 단결하여 더 나은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인선 회장은 상공인들의 경영수지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정보의 통로를 구축해 나가겠으며, 서로의 아이디어와 배움을 공유할 수 있는 네트워킹(Networking)과 포럼을 열어갈 뿐 아니라, 달라스 경찰국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여 지역사회 보안 방범체제를 만들어 실시하겠다는 비젼을 제시하였다.


강영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