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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불경기에 파격 인센티브 주택 봇물

오스틴 김성호 기자
오스틴 김성호 기자

[텍사스 중앙일보] 발행 2009/02/26 미주판 10면 기사입력 2009/02/26 08:12

불경기로 주택 시장이 슬럼프에 빠지면서 주택 건축업자들이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내걸고 손님 끌기에 나서고 있다.

가격을 깎아주거나 이자율을 낮춰주는 것은 기본이고 추가 인테리어를 서비스로 제공하기도 한다.

최근 린더(Leander)에 있는 주택을 구입한 제프 도멘지(Jeff Dommenge)는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한다. 가격 할인 폭과 서비스가 기대 이상으로 컸기 때문이다.

도멘지는 “이자율을 낮춰준 것은 물론이고 기대하지도 않았던 인테리어 업그레이드까지 해줘서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는 주택 건축업자 판매 예정가격에서 무려 7만 달러나 할인을 받았고, 타일 입구에, 나무바닥, 그래나이트 카운터 탑까지 챙겼다.

주택 시장에 신규 주택 공급이 늘어나면서 거래를 성사시키려는 주택 건축업자들의 인센티브는 더 다양해지고 있다. 메르세데스 홈즈의 건축업자 칼렙 필립스(Caleb Philips)는 “지금은 주택 구매자들이 가격협상을 제대로 할 수 있는 때”라면서 “가격은 물론 옵션에 대해서 이것저것 말해도 업자들은 아무것도 거래가 없는 것 보다는 1,000달러를 깎아주는 편이 낫다는 것을 잘 안다”고 말했다.

지역 주택업자들이 제공하는 가격할인은 보통 10%를 넘는다. 메르세데스 홈즈는 아예 10%는 기본으로 깎아주고 가격흥정을 시작한다. 데이비드 위클리 홈즈는 오스틴 지역의 몇몇 지역에서 10%-15%까지 깎아준다. 드레스도 일부 지역에서 15%까지 할인해주고 있다. 풀트 홈즈는 일부 신규 주택에 대해 10%까지 가격을 할인한다.

한 부동산 중개업자는 “15년 이상 이쪽 일을 해왔지만, 주택 가격이 2만달러, 4만달러, 6만달러씩 할인되는 것은 처음 본다”고 말했다.

오스틴 부동산중개인협회는 단독주택 판매는 지난해 1월에 비해 무려 36%가 줄었다. 전체 재고는 1%가 증가했다. 부동산중개업자들은 지금이야말로 집을 살 때라고 말한다.

그러나 경기침체로 소비심리는 이미 꽁꽁 얼어붙은 상태여서 주택 업자들의 파격 인센티브가 효력을 발휘해 얼어붙은 주택시장을 녹여낼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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