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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상륙작전(Operation Chromite)” 시사회를 다녀와서

지난 9일(화) 배급사인 CJ E&M과 주휴스턴총영사관의 초청으로 AMC 30 Studio (2949 Dunvale Rd, Houston)에서 12일 북미 개봉을 앞둔 영화 ‘인천상륙작전’의 시사회가 있었다.

주휴스턴 백주현 총영사의 간단한 인사와 함께 시작된 이 날의 시사회는 스튜디오를 거의 채울만큼 많은 관람객들이 자리를 채워 주었다.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해외 참전용사 (VFW post 8790), 휴스턴 6.25 참전 국가 유공자회, ROTC 재향 군인회 등 한국 참전용사들이 초청 되었으며 부부동반으로 자리를 한 여러 한인 단체의 단체장과 교민들의 모습도 보였다.

한국전쟁 정전 기념일인 지난 7월 27일 한국에서 개봉되어 영화 ‘부산행’을 누르고 흥행박스 1위를 차지 하면서 47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재한 감독의 작품으로 맥아더 장군 역할의 배우 리암 니슨과 이정재 등이 출연한 영화다.



이 영화의 북미 배급을 맡은 CJ 엔터테인먼트 아메리카 최고 운영 책임자는 ‘인천상륙작전’은 미국의 전설적 영웅 맥아더 장군을 재조명 하고 있어 헐리우드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고 밝혔다.  

6.25의 참상을 리얼하게 그려내 긴박감 넘치는 흐름과 이정재의 압도하는 연기도 좋았다는 평과 한국에서 개봉된 이후 일부에서는 “2시간짜리 대한뉴스” 혹은 너무 애국심만을 강조한 흑백논리의 영화라는 평가도 있었던 영화이기도 하지만 이번 미주 시사회를 관람한 휴스턴 관객들의 전반적인 평가는 좋았다고 할 수 있다.

영화가 끝나고 나서 일부 관객들은 박수를 칠 정도로 좋은 반응을 보이기까지 했다.

이 영화는 정치적인 시각이나 민족주의적인 시각에서 본다면 여러 방면으로 호불호가 엇갈릴 수 밖에 없는 영화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직접 관객으로서 영화를 관람한 기자는 이번 시사회를 통해 한반도에서 남북한 모두가 가슴 아프게 겪었어야 했었던 한국전쟁의 비극과 그 전쟁을 통하여서 각자의 사상과 신념을 위하여 아낌없이 목숨까지도 바쳤던 순국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다시 한 번 더 생각하는 계기가 될 수 있었기에 6.25 전쟁을 경험하지 못했던 우리 이민 1.5세, 2세 자녀들과 한번쯤은 관람해도 좋을 영화라고 본다.

아울러 이러한 자리를 마련해 준 CJ E&M과 주휴스턴총영사관에 감사의 뜻을 표하며 앞으로도 좋은 한국영화들이 많이 제작되어 해외 시장에 진출 할 수 있기를 바란다.

안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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